(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이 문경 상무와 1골씩 주고받는 공방 속에 무승부를 거두고 3위를 지켰다.
수원FC는 5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디벨론 WK리그 2024 19라운드 원정에서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45분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고 1-1로 비겼다.
승점 33을 쌓은 수원FC는 이날 '최하위' 창녕WFC(승점 5)를 2-1로 꺾은 4위 경주 한수원(승점 32)을 승점 1차로 앞서며 3위를 지켜냈다. 상무(승점 15)는 7위에 자리했다.
후반 3분 문미라의 도움을 받은 강채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수원FC는 후반 45분 상무의 권하늘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주며 다잡은 승리를 날렸다.
창녕스포츠파크에서는 한수원이 김상은의 멀티골을 앞세워 창녕WFC를 2-1로 물리치고 4위를 유지하며 3위 수원FC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전반 12분 김상은의 선제골이 터진 한수원은 전반 28분 창녕WFC의 목승연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36분 '선제골 주인공' 김상은이 자신의 멀티골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골을 뽑아내 승리를 낚았다.
세종시민운동장에서 맞붙은 5위 세종스포츠토토(승점 23)와 6위 서울시청(승점 17)은 득점 없이 비겼다.
[5일 전적]
세종 스포츠토토 0-0 서울시청
경주 한수원 2(1-1 1-0)1 창녕WFC
△ 득점= 김상은(전12분·전36분·이상 한수원) 목승연(전28분·창녕WFC)
문경 상무 1(0-0 1-1)1 수원FC 위민
△ 득점= 강채림(후3분·수원FC) 권하늘(후45분 PK·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