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프로축구 세리에A서 또 인종차별…결국 눈물 흘린 선수

伊 프로축구 세리에A서 또 인종차별…결국 눈물 흘린 선수

링크핫 0 708 -0001.11.30 00:00
사무엘 움티티
사무엘 움티티

[레체 구단 공식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인종차별 관련 문제로 악명 높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또다시 인종차별 문제가 터져 나왔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레체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는 지난 4일(현지시간) 라치오와 세리에A 홈경기에서 원정 팬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주심이 후반전 한때 경기를 중단할 정도로 원정 응원석에서 인종차별적인 구호가 계속됐고, 결국 경기 종료 뒤 움티티는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움티티는 카메룬계 프랑스인으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국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레체로 임대된 움티티는 경기 전면 취소까지 고민한 주심에게 경기 재개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움티티뿐만 아니라 레체의 잠비아계 공격수인 라멕 반다도 원정 팬들의 인종차별 공격의 타깃이 됐다.

다만 원정 팬들의 인종차별 구호는 레체 홈팬들의 뜨거운 격려 응원에 묻혔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홈팬들은 그라운드를 떠나는 움티티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레체 구단은 이날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뒤 공식 트위터를 통해 움티티의 이름을 연호하며 인종차별에 맞선 홈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인종차별 반대'(No to racism)라고 크고 분명하게 외치자"며 "대다수의 착한 팬들이 일어서서 인종차별주의자들의 입을 다물게 하자"고 말했다.

유색인종 선수를 향한 인종차별은 유럽축구에서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일이지만 세리에A는 그중에서도 유독 심한 편이다.

지난해 8월에는 한국 국가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 소속팀 나폴리의 간판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경기 중 팬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현장 증언이 나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920 돈치치, 시즌 9번째 트리플더블…NBA 댈러스, 뉴올리언스 제압 농구&배구 -0001.11.30 338
25919 3년만의 올스타전서도 여전한 슛감…강이슬, 3점 콘테스트 우승 농구&배구 -0001.11.30 343
25918 프로야구 한화 로사도 투수코치, WBC 푸에르토리코 코치로 야구 -0001.11.30 724
25917 K리그1 대전, 신인 미드필더 김경환·정강민 영입 축구 -0001.11.30 595
25916 'WBC 마지막 퍼즐' 최지만 "태극마크에 배고파…구단에 어필 중" 야구 -0001.11.30 741
25915 3년 만의 올스타전 맞는 신지현 "영광스럽고 특별한 하루 되길" 농구&배구 -0001.11.30 328
25914 프로야구 KIA 나성범, LG전자 초청으로 CES 2023 참관(종합) 야구 -0001.11.30 717
25913 K리그2 천안 U-18팀 코치진에 '레전드 GK' 신의손 등 합류 축구 -0001.11.30 617
25912 K리그1 제주, 광주서 활약했던 브라질 공격수 헤이스 영입 축구 -0001.11.30 619
25911 프로농구 kt, 필리핀 국가대표 일데폰소 영입 공식 발표 농구&배구 -0001.11.30 342
25910 한국체육기자연맹, 10일 골프산업 현황과 발전방안 세미나 개최 골프 -0001.11.30 764
25909 김주형, PGA 투어 왕중왕전 3R 공동 5위…임성재·이경훈도 톱10 골프 -0001.11.30 784
25908 프로야구 KIA 나성범, LG전자 초청으로 CES 2023 참관 야구 -0001.11.30 737
25907 프로축구 서울, 측면 공격수 윌리안·수비수 권완규 임대 영입 축구 -0001.11.30 611
25906 레알 마드리드 선발명단에 스페인 선수 '0'…121년 역사에 최초 축구 -0001.11.30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