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최고령 출장·김현수 13년 연속 개근…올스타전 대기록(종합)

오승환 최고령 출장·김현수 13년 연속 개근…올스타전 대기록(종합)

링크핫 0 112 07.07 03:20
김경윤기자

최형우는 40세 6개월 20일로 최고령 MVP 신기록

올스타전 최고령 출장 기록 세운 오승환
올스타전 최고령 출장 기록 세운 오승환

(인천=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 9회초 1사 나눔 KIA 박찬호 타석 때 교체 투입된 드림 삼성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오승환은 이날 기준 41세 11개월 21일의 나이로 등판해 올스타전 최고령 출장 주인공이 됐다. 종전 올스타전 최고령 경기 출장 선수는 양준혁(당시 삼성)으로 2010년 올스타전에서 41세 1개월 28일의 나이로 출전한 바 있다. 2024.7.6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별들의 잔치에서 반짝이는 다양한 기록이 쏟아졌다.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최고령 출장 기록을 세웠다.

오승환은 드림 올스타의 10번째 투수로 팀이 2-4로 뒤진 9회초 1사에 등판해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41세 11개월 21일의 나이로 출전한 오승환은 2010년 양준혁(41세 1개월 28일·당시 삼성)을 제치고 올스타전 최고령 출장 기록을 다시 썼다.

그는 1988년 계형철(당시 OB 베어스)이 기록한 역대 최고령 올스타전 세이브(35세 2개월 16일)에도 도전했으나 팀 패배로 뜻을 이루진 못했다.

이미 오승환은 수많은 '최고령 기록'을 갖고 있다.

그는 2021년 역대 최고령 한 시즌 40세이브와 최고령 세이브왕 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아울러 이달 중 2018년 임창용(42세 3일·당시 KIA 타이거즈)을 밀어내고 KBO리그 최고령 세이브 신기록도 달성할 수 있다.

그는 불혹을 훌쩍 넘긴 올 시즌에도 삼성의 뒷문을 단단히 지키고 있다.

전반기 37경기에 출전해 1승 5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하며 최다 세이브 1위를 달리고 있다.

올스타전 최장 연속 출장 타이기록 쓴 김현수
올스타전 최장 연속 출장 타이기록 쓴 김현수

(인천=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 6회초 1사 나눔 LG 김현수가 중견수 플라이를 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김현수는 올해 올스타전에 출전하며 양준혁이 보유한 13년 연속 출장(1995~2007년)과 타이를 이뤘다. 2024.7.6 [email protected]

LG 트윈스의 중심 타자 김현수는 역대 최장 연속 출장 타이기록을 썼다.

그는 5회말 나눔 올스타 요나탄 페라자(한화 이글스)의 대수비로 출전, 13년 연속 출장 기록을 세우며 양준혁(1995~2007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현수는 통산 15차례 올스타에 선정돼 양준혁과 함께 통산 최다 선정 공동 1위에도 올랐다.

올스타 MVP 선정된 최형우
올스타 MVP 선정된 최형우

(인천=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나눔 KIA 최형우가 시상대로 향하고 있다. 2024.7.6 [email protected]

40세 6개월 20일의 나이로 미스터 올스타(MVP)에 뽑힌 최형우(KIA)는 2011년 이병규(현 삼성 2군 감독·당시 36세 8개월 28일)를 제치고 올스타전 최고령 MVP에 올랐다.

최형우는 이날 2회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142 오승환 최고령 출장·김현수 13년 연속 개근…올스타전 대기록 야구 07.07 126
50141 [부고] 전한진(대한축구협회 경영본부장) 부친상 축구 07.07 112
50140 김하성, 두 경기 내리 침묵…팀은 끝내기 홈런으로 역전승 야구 07.07 126
50139 우직하게 걸어온 마흔살 최형우, 가장 빛난 별 중의 별 야구 07.07 127
50138 한화 노시환, 왼쪽 어깨 통증으로 프로야구 올스타전 결장 야구 07.07 127
50137 4위인데 코치진 몽땅 바꾼 삼성…약 될까 독 될까 야구 07.07 118
50136 최형우,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로 프로야구 올스타전 최고령 MVP 야구 07.07 110
50135 '올스타 최고령 출전' 오승환 "불러주실 때까지 나오고 싶어" 야구 07.07 121
50134 강풍도, 땡볕도 못 막은 야구 팬심…KBO 올스타전 열기 후끈(종합) 야구 07.07 114
50133 [프로축구 대구전적] 대구 3-3 포항 축구 07.07 91
50132 '인천야구 전설' 김동기·김경기·정민태, 올스타전 시구(종합) 야구 07.07 106
50131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 최형우 "나이 들어도 할 수 있다" 야구 07.07 109
50130 강풍도, 땡볕도 못 막은 야구 팬심…KBO 올스타전 열기 후끈 야구 07.07 116
50129 '필드골 0개로 유로 4강' 프랑스 감독 "우승하려면 더 넣어야" 축구 07.07 95
열람중 오승환 최고령 출장·김현수 13년 연속 개근…올스타전 대기록(종합) 야구 07.07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