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오타니, 4안타 2홈런 폭발…MLB 타율·홈런·OPS 1위(종합)

못 말리는 오타니, 4안타 2홈런 폭발…MLB 타율·홈런·OPS 1위(종합)

링크핫 0 74 05.07 03:20

최근 5경기 21타수 11안타, 시즌 타율 0.364 맹타

홈런 치는 오타니
홈런 치는 오타니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한 경기에서 4안타, 2홈런을 쓸어 담는 맹활약을 펼쳤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 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이날 MLB 전체 타율 1위(0.364), 홈런 공동 1위(10개), 출루율(0.426) 4위, 장타율(0.685) 1위, OPS(출루율+장타율·1.111) 1위에 올랐다.

홈런 치고 들어오는 오타니
홈런 치고 들어오는 오타니

[USA투데이=연합뉴스]

오타니의 활약은 대단했다. 그는 1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애틀랜타의 좌완 선발 맥스 프라이드를 상대로 첫 번째 홈런을 날렸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높게 몰린 커브를 걷어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그는 2-0으로 앞선 3회말 2사에서 좌전 안타, 선두 타자로 나선 6회말엔 중전 안타를 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두 번째 홈런은 4-1로 앞선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그는 좌완 A.J. 민터의 초구 가운데 몰린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41m(464피트)짜리 중월 대형 솔로포를 폭발했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친 두 번째 홈런의 비거리는 올 시즌 MLB 2위 기록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타니는 홈런 2개로 1901년 이후 개막 후 35경기에서 25개 이상의 장타를 기록한 최초의 다저스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투타 겸업을 하며 야구 역사를 새로 쓴 오타니는 지난해 9월에 받은 팔꿈치 수술 여파로 올 시즌엔 타자 역할에만 집중하고 있다.

오타니는 경기 후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타격 부문) 순위와 숫자는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며 "지금은 내 역할과 타선의 흐름에 익숙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72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5-2 키움 야구 09.09 45
3371 이영빈 연타석 홈런 포함 4안타 폭발…LG, 이틀 연속 한화 대파 야구 09.09 48
3370 김도영, 역대 세 번째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종합) 야구 09.09 43
3369 비디오판독 안 해 울었던 이영빈, 비디오판독으로 연타석 아치(종합) 야구 09.09 47
3368 [프로야구 부산전적] SSG 11-6 롯데 야구 09.09 47
3367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10-2 NC 야구 09.09 49
3366 비디오판독 신청 안 해 홈런 날렸던 이영빈, 뒤늦은 시즌 1호 야구 09.09 46
3365 [프로야구 중간순위] 7일 야구 09.08 51
3364 오타니, 45호 아치…사상 첫 50-50에 홈런 5개·도루 4개 남아 야구 09.08 51
3363 타선 대폭발에 곽빈 역투…두산, kt 꺾고 하루 만에 4위 탈환 야구 09.08 53
3362 프로야구 SSG, 인천상륙작전 74주년 맞아 인천시와 '랜딩 데이' 야구 09.08 52
3361 [프로야구] 8일 선발투수 야구 09.08 51
3360 [프로야구 대구전적] NC 9-1 삼성 야구 09.08 52
3359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9-3 한화 야구 09.08 52
3358 MLB 드래프트 리그 참가했던 삼성 이창용·김성경 귀국 야구 09.08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