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장례식서 셀피찍은 FIFA 회장 "무례한 행동 절대 안해"

펠레 장례식서 셀피찍은 FIFA 회장 "무례한 행동 절대 안해"

링크핫 0 636 -0001.11.30 00:00
펠레 장례식에서 셀피 찍는 인판티노 FIFA 회장(왼쪽)
펠레 장례식에서 셀피 찍는 인판티노 FIFA 회장(왼쪽)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축구황제' 펠레의 장례식에서 셀피를 찍어 구설에 오른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해명에 나섰다.

인판티노 회장은 3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례식에서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며 "펠레를 매우 존경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무례한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브라질 상파울루주 산투스 빌라 베우미루 축구장에서 진행된 펠레의 장례식에서 펠레의 브라질 산투스 시절 옛 동료 등과 셀피를 찍었다.

펠레의 관 옆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공개되자 축구 팬들은 인판티노 회장이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인판티노 회장은 "펠레의 동료들과 가족들이 사진을 몇 장 찍어도 되느냐고 물었고, 이에 동의한 것이다. 펠레의 동료들이 어떻게 셀피를 찍는지 몰라서 내가 휴대전화를 들고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펠레의 동료에게 도움을 준 일이 비판을 불러일으킨다면, 이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축구의 전설적인 페이지를 쓰는 데 기여한 이들에게 어디서든 계속해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잘 모르면서, 정보도 알아보지 않고 글을 쓰거나 이야기를 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틀렸음을 인정하고 말을 바로 잡을 수 있는 품위와 용기를 가지길 바란다"고 썼다.

한편 인판티노 회장은 펠레의 장례식에서 "전 세계 모든 나라에 축구장 한 곳은 펠레의 이름을 붙여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SNS를 통해 "어떤 경우든 가장 중요한 건 '황제' 펠레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이라며 "211개 회원국 전체에 적어도 하나의 축구 경기장에는 펠레의 이름을 붙여달라고 정중하게 제안했는데, 우리는 본사에 있는 경기장에 '이스타디우 펠레-FIFA 취리히'라는 이름을 붙임으로써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FIFA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세 번이나 우승을 경험하는 등 최고의 축구 선수로 활약한 펠레는 지난해 12월 30일 암 투병 끝에 82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빌라 베우미루 축구장에서 진행된 24시간 추모 이후 현지시간으로 3일 인근 네크로폴 에큐메니카 공동묘지에 안장됐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4vHznz02BIc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700 여성 골프 서바이벌 '더 퀸즈' 8일 첫 방송…박세리 멘토로 출연 골프 -0001.11.30 751
25699 SI의 비관적인 전망…"류현진, 선발 복귀 불투명" 야구 -0001.11.30 708
25698 '첼램덩크' 지휘한 디마테오, K리그1 전북 기술고문 선임 축구 -0001.11.30 672
25697 OK금융그룹 레오·흥국생명 김연경, 프로배구 3라운드 MVP 농구&배구 -0001.11.30 382
25696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공격수 최건주 영입 농구&배구 -0001.11.30 381
25695 프로농구 3라운드 최우수선수에 캐롯 전성현 농구&배구 -0001.11.30 372
25694 박항서 라스트댄스, 신태용이 끝낼까…6일 미쓰비시컵 4강 격돌 축구 -0001.11.30 606
25693 KPGA 대상 눈앞에서 놓쳤던 서요섭 "올해는 품에 안을 것" 골프 -0001.11.30 736
25692 K리그1 제주, 수원FC서 MF 이기혁 영입…윤빛가람과 트레이드 축구 -0001.11.30 652
열람중 펠레 장례식서 셀피찍은 FIFA 회장 "무례한 행동 절대 안해" 축구 -0001.11.30 637
25690 프로골퍼 신지애, 자살유족 아동·청소년 지원 1천만원 기부 골프 -0001.11.30 735
25689 김주형, PGA 투어 새해 첫 대회서 스피스와 1R 동반 플레이 골프 -0001.11.30 735
25688 WBC 중국대표로 출전하는 kt 주권 "한국전은 출전 안 할 것" 야구 -0001.11.30 685
25687 손흥민은 왜 부진할까…英 매체 "페리시치와 부조화·자신감↓" 축구 -0001.11.30 599
25686 K리그2 안산, 임종헌 감독과 재계약…"단단한 팀으로 거듭날 것" 축구 -0001.11.30 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