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장례식서 셀피찍은 FIFA 회장 "무례한 행동 절대 안해"

펠레 장례식서 셀피찍은 FIFA 회장 "무례한 행동 절대 안해"

링크핫 0 631 -0001.11.30 00:00
펠레 장례식에서 셀피 찍는 인판티노 FIFA 회장(왼쪽)
펠레 장례식에서 셀피 찍는 인판티노 FIFA 회장(왼쪽)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축구황제' 펠레의 장례식에서 셀피를 찍어 구설에 오른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해명에 나섰다.

인판티노 회장은 3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례식에서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며 "펠레를 매우 존경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무례한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브라질 상파울루주 산투스 빌라 베우미루 축구장에서 진행된 펠레의 장례식에서 펠레의 브라질 산투스 시절 옛 동료 등과 셀피를 찍었다.

펠레의 관 옆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공개되자 축구 팬들은 인판티노 회장이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인판티노 회장은 "펠레의 동료들과 가족들이 사진을 몇 장 찍어도 되느냐고 물었고, 이에 동의한 것이다. 펠레의 동료들이 어떻게 셀피를 찍는지 몰라서 내가 휴대전화를 들고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펠레의 동료에게 도움을 준 일이 비판을 불러일으킨다면, 이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축구의 전설적인 페이지를 쓰는 데 기여한 이들에게 어디서든 계속해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잘 모르면서, 정보도 알아보지 않고 글을 쓰거나 이야기를 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틀렸음을 인정하고 말을 바로 잡을 수 있는 품위와 용기를 가지길 바란다"고 썼다.

한편 인판티노 회장은 펠레의 장례식에서 "전 세계 모든 나라에 축구장 한 곳은 펠레의 이름을 붙여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SNS를 통해 "어떤 경우든 가장 중요한 건 '황제' 펠레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이라며 "211개 회원국 전체에 적어도 하나의 축구 경기장에는 펠레의 이름을 붙여달라고 정중하게 제안했는데, 우리는 본사에 있는 경기장에 '이스타디우 펠레-FIFA 취리히'라는 이름을 붙임으로써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FIFA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세 번이나 우승을 경험하는 등 최고의 축구 선수로 활약한 펠레는 지난해 12월 30일 암 투병 끝에 82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빌라 베우미루 축구장에서 진행된 24시간 추모 이후 현지시간으로 3일 인근 네크로폴 에큐메니카 공동묘지에 안장됐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4vHznz02BIc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760 프로축구 부산,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최지묵 영입 축구 -0001.11.30 636
25759 국제앰네스티 "호날두, 사우디 인권 문제 목소리 내야" 축구 -0001.11.30 672
25758 K리그2 김천상무 성한수 감독 "빠르고 재미있는 축구 할 것" 축구 -0001.11.30 700
25757 프로축구 수원, 안양서 측면 공격수 김경중 영입 축구 -0001.11.30 679
25756 한국농구발전연구소, 다문화 동계스포츠 체험 캠프 개최 농구&배구 -0001.11.30 312
25755 김민재·황희찬 등 축구대표 7명, 승일희망재단에 2천만원 기부(종합) 농구&배구 -0001.11.30 351
25754 골프존, 굿네이버스와 취약계층 아동 밀키트 지원 사업 운영 골프 -0001.11.30 747
25753 '152억원 FA 계약' 양의지, 11일 두산 입단식에서 '복귀 신고' 야구 -0001.11.30 726
25752 침묵 깬 손흥민과 살아나는 손-케 조합…토트넘 힘 받을까 축구 -0001.11.30 675
25751 프로축구 포항, 브라질 수비형 미드필더 오베르단 영입 축구 -0001.11.30 696
25750 프로농구 DB, 이상범 감독과 6년 동행 끝…성적 부진으로 하차(종합) 농구&배구 -0001.11.30 360
25749 김민재·황희찬 등 축구대표 7명, 승일희망재단에 2천만원 기부 농구&배구 -0001.11.30 371
25748 프로농구 DB 이상범 감독 사퇴…김주성 대행 체제로 농구&배구 -0001.11.30 365
25747 이 악문 NC 구창모, 벌써 투구 훈련 시작 "WBC서 한 풀겠다" 야구 -0001.11.30 719
25746 손흥민 꼭 껴안은 콘테 감독 "자신감 찾아야 했어…기쁘다" 축구 -0001.11.30 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