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에스파·아이브'…올스타전 수놓은 여자농구 K팝 열전

'뉴진스·에스파·아이브'…올스타전 수놓은 여자농구 K팝 열전

링크핫 0 337 -0001.11.30 00:00
신지현
신지현 '댄스도 농구만큼 잘해요'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경기 전 핑크스타팀 신지현이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23.1.8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8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 코트 한가운데는 파란색 단상이 마련됐다.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본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이 어두워진 장내로 뛰어들며 단상에 올랐다.

장내 아나운서의 소개와 함께 나타난 선수들은 각자 연마했던 춤 실력을 체육관을 꽉 채운 1천400여명의 팬들 앞에서 드러냈다.

그중 압권은 부산 BNK의 진안이었다.

진안이 껑충 단상 위로 뛰어오른 순간 장내에는 걸그룹 에스파의 히트곡 '넥스트 레벨'(Next Level)이 울려 퍼졌고, 터져 나온 관중들의 환호성과 섞여들었다.

진안이 리듬에 맞춰 팔을 연신 디귿 모양으로 꺾는 안무를 선보였고, 관중들은 박수와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진안
진안 '무아지경 댄스'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경기 전 블루스타팀 진안이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23.1.8 [email protected]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탓에 3년 만에 열린 여자농구 올스타전에서는 'K팝 축제'가 펼쳐졌다.

블루스타 유승희(신한은행)는 선수 소개 단상에 올라서서 뉴진스의 데뷔곡 '쿠키'(Cookie)에 맞춰 흥겹게 춤췄다.

핑크스타의 주장이자 데뷔 9년 만에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신지현(하나원큐)은 걸그룹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블루스타 주장 이소희(BNK)는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 안무를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신지현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세리머니도 선수들끼리 많이 이야기했다. 어제 늦은 시간까지 춤 연습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K팝 열전'은 경기 중에서도 계속됐다.

하프타임 블루스타 선수들은 검은색 상·하의를 맞춰 입고 코트 한가운데서 팬들을 맞았다.

선수들의 보여준 춤은 (여자)아이들의 '톰보이'(TOMBOY)였다.

축하공연 선보이는 여자농구 올스타 선수들
축하공연 선보이는 여자농구 올스타 선수들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하프타임 선수들이 흥겨운 음악과 함께 신나는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2023.1.8 [email protected]

그러자 핑크스타 선수들은 하얀 티셔츠에 하늘색 청바지를 입고서 싸이의 '댓댓'(That That) 군무를 선보였다.

'댄스 배틀'이 끝나자마자 양 팀 선수들은 한데 어울려 각자의 위치에서 자세를 잡았다.

다시 '하이프 보이'의 멜로디가 장내를 메웠다.

선수들은 리듬을 타면서 한쪽 측면 방향으로 덩실거리면서 움직이는 '하이프 보이' 특유의 안무에 심취하면서 축제를 즐겼다.

이날 도원체육관 좌석 중 시야 방해석 등을 제외하고 준비한 1천451석 입장권이 모두 판매되며 3년 만의 행사를 향한 팬들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2016년 충남 당진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올스타전에서 2천700석이 모두 동난 이후 7년 만의 매진이다.

축하공연 선보이는 여자농구 올스타 선수들
축하공연 선보이는 여자농구 올스타 선수들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하프타임 선수들이 흥겨운 음악과 함께 신나는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2023.1.8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955 배구 트리플크라운 남자부는 풍년…여자부는 이번 시즌 '0' 농구&배구 -0001.11.30 398
25954 서른 된 박성현 "LPGA 6년, 힘들어도 행복했다…올해 3승 목표" 골프 -0001.11.30 757
25953 K리그2 안산, 전북 현대 출신 공격수 이근호 영입 축구 -0001.11.30 608
25952 허정무 이사장, 진도군 고향사랑기부 동참 축구 -0001.11.30 643
25951 수영 간판 황선우, 10일 프로농구 SK-LG 경기 시구 농구&배구 -0001.11.30 405
25950 MLB 에인절스 인수에 6개 그룹 관심…개막 전 매각은 어려울듯 야구 -0001.11.30 748
25949 FC목포 축구단 제4대 조덕제 감독 취임 축구 -0001.11.30 602
25948 몸값 오르는 조규성…"셀틱, 이적료 45억원 제시" 축구 -0001.11.30 590
25947 "뉴캐슬·애스턴 빌라 등 4팀 이강인에 관심…공식 제안은 아직" 축구 -0001.11.30 571
25946 [PGA 최종순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골프 -0001.11.30 711
25945 김주형, PGA 새해 첫 대회 공동 5위…람, 대역전극으로 통산 8승 골프 -0001.11.30 738
25944 KBO, 2월 서울·부산서 기록강습회…코로나19 이후 3년만 야구 -0001.11.30 697
25943 2022 K리그 전술 보고서 '테크니컬 리포트' 발간 축구 -0001.11.30 585
25942 토트넘, FA컵 32강서 2부 프레스턴과 격돌 축구 -0001.11.30 565
25941 [프로농구 전망대] 올스타 휴식기 앞둔 LG·SK·현대모비스 '2위 싸움 치열' 농구&배구 -0001.11.30 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