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DB 맞는 SK 전희철 감독 "올스타 농구하면 뺄 것"

'부상 병동' DB 맞는 SK 전희철 감독 "올스타 농구하면 뺄 것"

링크핫 0 383 -0001.11.30 00:00

DB 이상범 감독 "이젠 가드진이 전멸…어떻게든 버텨보겠다"

SK의 전희철 감독
SK의 전희철 감독

[촬영 이의진]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은 상대 주축 선수들이 빠졌지만 '방심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전 감독은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이런 경기가 더 힘들다. '올스타 농구'를 하면 빼든지 내가 성질을 내든지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두 팀의 분위기는 대조적이다.

시즌 초 하위권을 전전하던 SK는 매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4위(15승 12패)까지 올라왔다.

반면 11승 17패로 9위로 처진 DB는 에이스 두경민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아울러 팀을 이끌어온 필리핀 가드 이선 알바노가 독감으로 이날 결장한다. '농구영신'의 주역 정호영마저 허리 부상으로 뛰지 못한다.

전 감독은 "이런 경기에서 선수들이 편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방심하지 말라고 했다"며 "우리가 분위기가 좋지만, 분위기가 안 좋은 팀과 경기할 때 항상 어렵다"고 했다.

이어 "전력상 이길 경기라도 고전하고 뒤집히는 게 농구다. 흐름과 분위기 싸움"이라며 "흐름을 주면 다시 가져오는 게 어렵다"고 짚었다.

전 감독이 준비한 전략은 '몰아치는 속공'이다.

접전을 펼치는 중에도 상대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타 순간적으로 점수를 잔뜩 쌓겠다는 계산이다.

DB의 이상범 감독
DB의 이상범 감독

[촬영 이의진]

전 감독은 "신기한 일이지만 우리가 스틸 전체 3위고 턴오버는 제일 적다. 공격 횟수와 속공은 가장 많다"며 "상대는 또 가장 실책이 많은 팀이다. 그 부분을 노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정신력이라는 표현을 안 쓴다. 집중력이라고 한다"며 "수비할 때 한 걸음만 더 부지런히 뛰면 스틸인데 서 있으면 레이업을 준다. 이런 부분을 잡아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DB의 이상범 감독은 연이은 부상 악재에 한숨을 쉬었다.

팀의 높이를 책임지는 강상재, 드완 에르난데스가 한동안 빠져 팀 순위가 곤두박질했던 DB는 이제 가드진이 대거 결장하게 됐다.

이 감독은 "센터, 포워드진이 전멸했다가 다시 복귀하니까 이제 가드진이 전멸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어떻게든 선수 명단 12명을 채워서 왔다"며 "힘들어도 끝까지 해보겠다. 잘 버텨보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820 '이글 2개 8언더파' 김주형, PGA 투어 새해 첫 대회 1R 단독 4위 골프 -0001.11.30 730
25819 K리그1 인천, 베테랑 풀백 김준엽과 2024년까지 계약 연장 축구 -0001.11.30 602
25818 여자배구 흥국생명, 김기중 전 수석코치 신임 사령탑 선임 농구&배구 -0001.11.30 354
25817 LG·두산, 서울시와 잠실구장 광고 수익 분배 조정 합의 야구 -0001.11.30 710
25816 K리그 지도자부터 중계 PD까지…활발했던 '라리가 신사유람단' 축구 -0001.11.30 634
25815 '골 넣은 손흥민·선발 뛰는 황희찬'…FA컵서 상승세 이어갈까 축구 -0001.11.30 635
25814 프로농구 캐롯, 선수단 급여 지급 지연…5일에서 13일로 밀려 농구&배구 -0001.11.30 332
25813 예비FA 김연경, 흥국생명에 실망…팬들은 트럭시위로 그룹 비판 농구&배구 -0001.11.30 352
25812 호날두 영입한 알나스르, 5일 경기 폭우로 하루 순연 축구 -0001.11.30 629
25811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창수, K리그2 천안 플레잉 코치에 선임 축구 -0001.11.30 677
25810 프로축구 포항, 지난해 대구FC에서 14골 넣은 공격수 제카 영입 축구 -0001.11.30 643
25809 '병역 비리 혐의' 조재성, V리그 올스타 출전 자격 박탈 농구&배구 -0001.11.30 373
25808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원사 골프장, 지난해 총 30억원 기부 골프 -0001.11.30 733
25807 결단한 강인권 NC 감독 "백의종군 박석민, 주전 기회 줄 것" 야구 -0001.11.30 721
25806 포크볼 앞세운 김원중 "WBC서 전부 삼진 잡고 올 것" 야구 -0001.11.30 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