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전 역전패에 콘테 감독 "후반 4실점, 지도자 경력서 처음"

맨시티전 역전패에 콘테 감독 "후반 4실점, 지도자 경력서 처음"

링크핫 0 593 -0001.11.30 00:00

"4골 내줬으면 책임질 사람은 감독…실망스럽지만 최선 다해야"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역전패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후반에) 이렇게 많은 골을 내준 건 감독 경력 중 처음"이라고 아쉬워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맨시티에 2-4로 패했다.

전반 막판 두 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후반에 무려 네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시즌에 비해 정말 많은 골을 내주고 있다"며 "후반에만 네 골을 준 건 좋지 않다. 내가 지휘하는 팀에서 이렇게 많은 골을 헌납한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상황을 개선하려 노력해야 한다. 결과가 매우 실망스럽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4실점 중 3실점이 실수에서 비롯됐다.

후반 6분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내준 첫 실점 장면에서는 이반 페리시치의 실수가 있었다.

아쉬워하는 손흥민
아쉬워하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리야드 마흐레즈의 1대1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섣불리 발을 뻗었다가 중심을 잃었고, 페리시치를 따돌린 마흐레즈의 크로스가 선제 실점으로 연결됐다.

페리시치는 후반 18분 세 번째 실점의 빌미도 줬다.

오른 측면에 있던 마흐레즈에게 날아가는 롱패스를 끊어내려고 전진했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페리시치가 사라진 공간을 마흐레즈가 내달린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5분 터진 맨시티의 마지막 골은 클레망 랑글레의 실수에서 비롯됐다.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의 롱킥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게 문전으로 흘렀고, 재빨리 쇄도한 마흐레즈가 왼발로 차 넣었다.

콘테 감독은 "정말 많은 실수가 나왔고, 운이 좋지 않았다"면서도 "이게 바로 축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 개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4골을 내줬다면 가장 먼저 책임지는 사람은 감독"이라며 "실수는 곧 더 짜임새 있는 수비가 필요했다는 뜻이라서 내 책임이 맞다"고 했다.

이반 페리시치
이반 페리시치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은 이 경기 전까지 리그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가뜩이나 직전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0-2 패)에서 무너진 상황에서 대역전패를 당한 터라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게 됐다.

그런데도 콘테 감독은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며 팀이 지난 시즌보다 발전한 장면을 짚어 설명했다.

그는 "지난 시즌 맞대결과 비교하면 오늘이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부분에서 맨시티를 곤란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많은 시간을 우리 페널티박스에서 웅크린 채 수비하며 2, 3번 역습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오늘은) 후방의 골키퍼부터 시작해 (공격 작업을) 쌓아 올려 두 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유효슈팅 1회에 그쳤다.

페리시치를 상대하는 마흐레즈
페리시치를 상대하는 마흐레즈

[AF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6553 프로축구 김천, 윤종규·조영욱 등 신병 18명 동계 훈련 합류 축구 -0001.11.30 577
26552 우리카드, OK 꺾고 3위 도약…'3연속 서브' 김지한 역전 발판 농구&배구 -0001.11.30 392
26551 프로농구 LG, KCC 잡고 4연승…20승 고지 밟으며 2위 수성 농구&배구 -0001.11.30 433
26550 NBA 워싱턴 일본인 선수 하치무라 30득점…개인 최다 득점 활약 농구&배구 -0001.11.30 436
26549 [프로농구 대구전적] 현대모비스 93-86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001.11.30 452
26548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93-74 KCC 농구&배구 -0001.11.30 442
26547 질롱코리아, 13승으로 시즌 마감…송찬의·하재훈 활약 야구 -0001.11.30 602
26546 中 외교부장, 美 NBA 농구서 춘제 축하 화상 메시지 농구&배구 -0001.11.30 384
26545 K리그1 울산, 포르투갈서 전지훈련…애틀랜틱컵으로 기량 점검 축구 -0001.11.30 643
26544 3위 싸움 치열한 OK금융그룹·우리카드 "서브 공략이 관건" 농구&배구 -0001.11.30 443
26543 스트리커, PGA 챔피언스투어 시즌 개막전 우승…최경주 18위 골프 -0001.11.30 693
26542 지지 않는 뉴캐슬, EPL 15경기 연속 무패로 구단 신기록 축구 -0001.11.30 616
26541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 후루하시, 2시즌 연속 20골 작렬 축구 -0001.11.30 613
26540 토론토 홈구장 로저스센터, 펜스 당긴다…좌타자에게 유리 야구 -0001.11.30 619
26539 '정우영 57분' 프라이부르크, 볼프스부르크에 0-6 대패 축구 -0001.11.30 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