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산 미사일' 채프먼이 WBC 영국 야구대표 후보?

'쿠바산 미사일' 채프먼이 WBC 영국 야구대표 후보?

링크핫 0 592 -0001.11.30 00:00
강속구를 던지는 MLB 왼손 마무리 투수 채프먼
강속구를 던지는 MLB 왼손 마무리 투수 채프먼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시속 160㎞를 넘나드는 빠른 볼을 던지는 왼손 마무리 투수 어롤리스 채프먼(35·캔자스시티 로열스)이 조국인 쿠바 대신 생뚱맞게 영국 야구대표로 뽑혔다는 깜짝 소식이 나왔다.

쿠바 야구 전문 매체인 페롤타 쿠바나의 요르다노 카르모나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채프먼에 따르면, 채프먼이 오는 3월 열리는 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영국대표팀 50명 '관심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며 "그가 실제 영국 대표로 뛸지는 불분명하다"고 썼다.

쿠바 올긴에서 태어난 채프먼은 '쿠바산 미사일'로 불리는 전형적인 쿠바노(쿠바 사람)다.

50명 관심 선수는 WBC 조직위원회가 선수들의 참가 자격을 따지고자 본선 20개 출전국에 요청한 명단이다. 보통 이 명단에 있는 선수가 최종 엔트리(30명)에 승선한다.

채프먼의 영국 대표팀 승선 소식을 전한 카르모나 기자
채프먼의 영국 대표팀 승선 소식을 전한 카르모나 기자

[카르모나 기자 트위터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영국과는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채프먼은 영국의 식민지에서 1962년 독립한 자메이카 혈통이어서 '유니언 잭'을 달 후보가 될 수 있다는 게 현지 언론의 보도다.

WBC에서 선수는 부모, 조부모의 혈통 중 한쪽으로 출전국을 정해 대회에 나갈 수 있다.

'축구 종가' 영국은 지난해 WBC 예선에서 스페인을 따돌리고 처음으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영국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콜롬비아와 C조에서 본선 1라운드를 치른다.

채프먼은 쿠바리그에서 활약하며 2009년에는 쿠바 대표로 WBC에 출전했다.

한 차례 망명에 실패한 끝에 2009년 마침내 쿠바를 탈출해 미국으로 넘어간 뒤 2010년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신시내티, 뉴욕 양키스(2016년, 2017∼2022년), 시카고 컵스(2016년) 등 3개 팀에서 지난해까지 거둔 통산 성적은 44승 35패, 315세이브, 평균자책점 2.48이다.

올해에는 1년 375만달러에 계약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6813 "그라운드서 가장 수준 높아"…7·8호골 쏜 손흥민, 9점대 평점 축구 -0001.11.30 522
26812 이재성, 2경기 연속골…마인츠, 보훔 완파하고 6경기 무승 탈출 축구 -0001.11.30 563
26811 매킬로이, UAE 골프대회서 LIV 소속 비스베르거와 동반 라운드 골프 -0001.11.30 708
26810 손흥민 멀티골 폭발…토트넘, 프레스턴 3-0 꺾고 FA컵 16강 안착 축구 -0001.11.30 579
26809 '이적설' 이강인 74분 뛰었지만…마요르카, 카디스에 0-2 완패 축구 -0001.11.30 584
26808 '박지수 24점' 여자농구 KB, 삼성생명 잡고 4연승 농구&배구 -0001.11.30 355
26807 [여자농구 중간순위] 28일 농구&배구 -0001.11.30 385
26806 [여자농구 청주전적] KB 88-67 삼성생명 농구&배구 -0001.11.30 360
26805 [프로농구 중간순위] 28일 농구&배구 -0001.11.30 398
26804 프로농구 2위 LG, 선두 인삼공사 잡고 2경기 차로 추격(종합) 농구&배구 -0001.11.30 350
26803 [프로농구 원주전적] DB 89-73 KCC 농구&배구 -0001.11.30 387
26802 프로농구 2위 LG, 선두 인삼공사 잡고 2경기 차로 추격 농구&배구 -0001.11.30 367
26801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118-116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001.11.30 385
26800 이크바이리·정윤주, V리그 올스타 서브킹&퀸 결선 진출 농구&배구 -0001.11.30 370
26799 ESPN 예상…김하성 개막전 1번 타자, 최지만은 4번 야구 -0001.11.30 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