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선발명단에 스페인 선수 '0'…121년 역사에 최초

레알 마드리드 선발명단에 스페인 선수 '0'…121년 역사에 최초

링크핫 0 604 -0001.11.30 00:00

비야레알과 라리가 경기서 11명 모두 비스페인 출신…경기도 1-2로 져

비야레알과 경기에 선발 출전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비야레알과 경기에 선발 출전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명문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구단 역사성 처음으로 선발명단에 스페인 선수를 한 명도 넣지 않고 경기를 치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비야레알과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후반 2분 비야레알 예레미 피노에게 선제골을 내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5분 카림 벤제마의 페널티킥골로 균형을 되찾았으나 3분 뒤 헤라르드 모레노에게 역시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패배로 시즌 2패째(12승 2무)를 기록하며 승점 38에 머물렀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맞수 바르셀로나(승점 38·12승 2무 1패)에 이은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패배보다 더 주목받은 것은 선발 출전 선수 명단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비야레얄 경기 모습.
레알 마드리드와 비야레얄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공격수 벤제마(프랑스)·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를 필두로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오렐리앵 추아메니(프랑스)·토니 크로스(독일), 수비수 페를랑 멘디(프랑스)·다비드 알라바(오스트리아)·안토니오 뤼디거(독일)·에데르 밀리탕(브라질), 그리고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벨기에)로 선발진을 꾸렸다.

국적별로는 프랑스 3명을 비롯해 브라질과 독일 2명씩, 그리고 크로아티아·벨기에·오스트리아·우루과이 출신 1명씩이 포함됐다.

스페인 출신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1902년 창단한 레알 마드리드가 공식 경기에서 스페인 선수 없어 선발 라인업을 구성한 것은 121년 구단 역사상 최초다.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셰리프(몰도바)와 원정경기(1-2 패)처럼 종료 휘슬이 울릴 때 그라운드에 서 있던 11명이 모두 스페인 출신이 아닌 적은 있었다. 하지만 경기를 스페인 선수 없이 시작한 적은 없었다고 한다.

마르카에 따르면 비야레알전은 레알 마드리드에는 통산 4천435번째 경기였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이래저래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날이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970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001.11.30 347
25969 [프로농구 고양전적] 캐롯 87-76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001.11.30 384
25968 호주 분석한 이강철 감독 "서폴드 등판 가능성…계속 체크할 것" 야구 -0001.11.30 640
25967 캐롯 김승기 감독 "구단 상황, 좋아질 거라고 해…기다린다" 농구&배구 -0001.11.30 382
25966 이정후 미국 출발…WBC·2023 정규시즌 대비 훈련 본격 시작 야구 -0001.11.30 643
25965 반정부 시위 참여 이란 축구선수 사형 면해…징역 26년 축구 -0001.11.30 550
25964 대한골프협회, 네이버·스마트스코어와 공인핸디캡 보급 협약 골프 -0001.11.30 681
25963 U-22 자원 조현택·강윤구, 임대 마치고 K리그1 울산 복귀 축구 -0001.11.30 576
25962 성적만큼 '사무국·유소년' 강조한 김병지 강원FC 신임 대표 축구 -0001.11.30 588
25961 삼천리모터스, 프로골퍼 홍란 홍보대사로 위촉 골프 -0001.11.30 661
25960 '3연속 보기 끝 역전패' 모리카와 "나쁜 타이밍에 나쁜 샷 나와" 골프 -0001.11.30 678
25959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주세종, K리그1 대전 완전 이적 축구 -0001.11.30 583
25958 김병지 강원FC 신임 대표 "최용수 감독 믿어…상위스플릿 목표" 축구 -0001.11.30 571
25957 프로농구 올스타전 입장권, 예매 시작 3분 만에 매진 농구&배구 -0001.11.30 377
25956 팀 최다 득점·리바운드 선수 없이도…NBA 멤피스, 파죽의 6연승 농구&배구 -0001.11.30 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