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위 팀 격파한 김재헌 우리카드 코치 "신영철 감독님 덕분"

1, 2위 팀 격파한 김재헌 우리카드 코치 "신영철 감독님 덕분"

링크핫 0 390 -0001.11.30 00:00

코로나19 악재 속 연승 진두지휘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다한 것 같다"

우리카드 김재헌 수석코치
우리카드 김재헌 수석코치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악재 속에 1위 대한항공에 이어 2위 현대캐피탈까지 격파한 김재헌 우리카드 수석코치는 "1세트가 끝난 뒤 무너진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고, 선수들의 집중력이 살아나 승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코치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전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한 뒤 "신영철 감독님과 주축 선수들의 이탈에도 좋은 분위기 속에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이 고맙다"고 전했다.

이날 우리카드는 신영철 감독을 비롯해 이상현, 한태준, 김지한, 김동민 등 선수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빠져 암울한 상황에서 경기에 임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를 14-25로 내주며 완패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2세트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였고, 내리 3세트를 가져가면서 승리했다.

김재헌 코치는 "1세트가 끝난 뒤 선수들을 다그쳤다"며 "1세트 막판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우리 플레이에 집중하자고 강조했고, 이를 선수들이 잘 따랐다"고 말했다.

이제 김재헌 코치는 복귀하는 신영철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기고 뒤에서 선수단을 지원한다.

김 코치는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다한 것 같다"며 "그동안 코치로서 느끼지 못했던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헌 코치는 신영철 감독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김 코치는 신 감독을 대신해 처음 대행 역할을 맡은 14일 1위 대한항공전에서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이끌었고, 이날은 2위 현대캐피탈까지 잡았다.

김 코치는 '신영철 감독님이 없으니까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라는 농담섞인 질문에 "두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감독님이 짜주셨던 작전이 잘 통했기 때문"이라며 "감독님이 확진 판정을 받으시기 전 두 팀을 상대로 한 맞춤형 작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장인을 여의고도 경기장에 나타나 자리를 지켰던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1세트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건 내 실수"라며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6460 '메호대전' 훈훈한 마무리…SNS로 친밀감 나눈 메시와 호날두 축구 -0001.11.30 597
26459 '영웅 군단' 주장 맡은 이정후 "모두가 편하게 고민 털어놓길" 야구 -0001.11.30 589
26458 호날두 멀티골에 메시·장현수도 골…9골 터진 '사우디 친선전' 축구 -0001.11.30 604
26457 또 '유효슈팅 1회' 손흥민…맨시티전 역전패에 4∼6점대 평점 축구 -0001.11.30 614
26456 LIV 골프, 마침내 미국에 중계방송 된다…CW 네트워크와 계약 골프 -0001.11.30 693
26455 '홍현석 풀타임' 벨기에 프로축구 헨트, 샤를루아와 0-0 비겨 축구 -0001.11.30 659
26454 폴란드 매체 "벤투, 폴란드 축구대표팀 이끌 듯…다음주 발표" 축구 -0001.11.30 630
26453 손흥민 풀타임에도…토트넘, 후반 4골 내주며 맨시티에 역전패 축구 -0001.11.30 638
26452 호재가 된 코로나19…우리카드, 3위까지 넘본다 농구&배구 -0001.11.30 421
26451 클럽 바꾼 헨더슨·코다, LPGA 개막전 첫날 1·2위 골프 -0001.11.30 736
26450 부상 악령 시달린 kt, 필리핀에 재활 캠프…한 달간 구슬땀 야구 -0001.11.30 615
26449 이라크 걸프축구대회 경기장 압사사고…"1명 사망·60명 부상" 축구 -0001.11.30 622
열람중 1, 2위 팀 격파한 김재헌 우리카드 코치 "신영철 감독님 덕분" 농구&배구 -0001.11.30 391
26447 [프로배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001.11.30 536
26446 여자농구 하나원큐, 50일 만에 승…2위 삼성생명 잡고 8연패 끝 농구&배구 -0001.11.30 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