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FA컵 중계에서 여성 신음소리…BBC "조사하겠다"

잉글랜드 FA컵 중계에서 여성 신음소리…BBC "조사하겠다"

링크핫 0 516 -0001.11.30 00:00
리네커의 트윗에 올라온
리네커의 트윗에 올라온 '신음소리 휴대전화'

[리네커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영국 공영방송 BBC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생중계 도중 여성의 신음이 흐르는 '방송사고'가 났다.

18일(한국시간) 영국 곳곳에서 2022-2023시즌 FA컵 3라운드(64강전) 재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치러진 4경기 중 가장 관심이 쏠린 것은 울버햄프턴과 리버풀의 경기였고, 공동 중계권사인 BBC는 이 경기가 펼쳐진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 스튜디오를 차렸다.

경기 전 게리 리네커, 폴 인스, 대니 머피 등 스타 선수 출신 해설가들이 관전 포인트를 정리할 때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스튜디오 어디에선가 성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여성의 신음이 들렸다.

리네커가 "누군가가 누군가의 전화로 뭔가를 보내는 것 같다. 시청자들께 들리는지 모르겠다"며 웃어넘기려 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리네커는 트위터에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은 휴대전화를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누군가가 세트 뒤쪽에 이 전화기를 붙인 것 같다. 이 방해 공작은 꽤 재미있었다"고 적었다.

문제의 상황을 담은 영상은 SNS를 통해 더욱 퍼졌다.

방해 공작의 범인은 영국의 악명 높은 유튜버 대니얼 자비스인 것으로 보인다.

사건이 벌어진 뒤 자비스는 유튜브에 자신이 방송사고를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몰리뉴 스타디움을 배경으로 찍어 올렸다.

자비스는 지난 10월 크리켓 경기장에 침입해 선수와 충돌한 혐의로 집행유예에 1년 출국 금지, 재활 프로그램 이수 등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사고뭉치다.

BBC 대변인은 "오늘 저녁 축구 생중계를 보며 불쾌감을 느꼈을 시청자들께 사과드린다"면서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이 결장한 가운데 리버풀에 0-1로 져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6445 감독과 선수 4명 빠진 우리카드, 2위 현대캐피탈 잡았다 농구&배구 -0001.11.30 341
26444 전성현 막히자 로슨 쾅쾅…프로농구 캐롯, DB 잡고 4연승 농구&배구 -0001.11.30 337
26443 [프로배구 전적] 19일 농구&배구 -0001.11.30 358
26442 [프로농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001.11.30 379
26441 [프로농구 서울전적] kt 77-66 삼성 농구&배구 -0001.11.30 324
26440 [여자농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001.11.30 342
26439 [여자농구 부천전적] 하나원큐 65-56 삼성생명 농구&배구 -0001.11.30 331
26438 [프로농구 고양전적] 캐롯 87-72 DB 농구&배구 -0001.11.30 333
26437 [영상] 아르헨티나 옥수수밭에 새겨진 메시 축구 -0001.11.30 615
26436 최태웅 감독, 장인상에도 정상 출전 "행복한 모습 더 바라실 것" 농구&배구 -0001.11.30 321
26435 아르헨 옥수수밭에 새겨진 리오넬 메시…"메시는 천하무적" 축구 -0001.11.30 614
26434 대한축구협회장기 유소년 전국풋살대회 초대 챔피언에 PSG부평 축구 -0001.11.30 636
26433 프로배구 올스타전, 10분만에 매진…사전행사 티켓 추가판매 농구&배구 -0001.11.30 356
26432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칠곡경북대어린이병원에 1천만원 기부 야구 -0001.11.30 603
26431 한현희 "정후가 제발 맞히지 말라고…키움전 무조건 이긴다" 야구 -0001.11.30 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