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AS 로마에 2-1 승…4연승·우승 확률↑

'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AS 로마에 2-1 승…4연승·우승 확률↑

링크핫 0 504 -0001.11.30 00:00

김민재, 걷어내기 9회 등 활약…'유효슈팅 0개' 상대 스리톱 묶어

경합하는 김민재
경합하는 김민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국가대표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27)가 풀타임을 뛰며 철벽 수비로 소속팀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의 4연승을 이끌었다.

2위와 격차를 더 벌린 나폴리는 리그 우승에 더 한발 가까워졌다.

나폴리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AS 로마를 2-1로 꺾었다.

개막 후 리그 15경기 무패 행진이 16라운드 인터 밀란전에서 끊긴 나폴리는 다시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7승 2무 1패가 된 선두 나폴리(승점 53)는 2위 인터 밀란(13승 1무 6패·승점 40)과 승점 차를 13으로 벌리면서 우승 가능성이 더 커졌다.

나폴리의 4연패와 인터 밀란의 4연승이 동시에 벌어져도 이 승점 차는 뒤집지 못한다.

반면 3·4·5위에 자리한 라치오·아탈란타·AC 밀란(이상 승점 38)과 경쟁하는 로마(11승 4무 5패·승점 37)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6위를 유지했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호흡을 맞춰 중앙 수비수로 나선 김민재가 이날도 물샐틈없는 수비를 보여줬다.

기뻐하는 나폴리 선수들
기뻐하는 나폴리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9차례의 걷어내기를 기록했다.

라흐마니나 상대 중앙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이상 5회)의 2배 가까운 수치다.

김민재는 슈팅 저지 부문에도 2회로 최다였고, 태클도 2차례 성공했다.

패스 성공률도 팀 내 가장 높은 93.2%를 기록하는 등 후방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라흐마니 콤비와 주로 맞붙은 태미 에이브러햄-파울로 디발라-로렌초 펠레그리니로 이어지는 로마 스리톱은 도합 슈팅 2회에 그칠 정도로 고전했다.

디빌라와 펠레그리니가 한 차례씩 슈팅 기회를 잡았을 뿐, 이들이 만들어낸 유효슈팅은 없었다.

다만 전반 12분 김민재는 실수로 자책골 위기를 맞기도 했다.

나폴리의 페널티박스로 로마의 롱패스가 날아오자 김민재는 경합을 이겨내고 공을 머리에 맞췄다.

마침 골키퍼까지 전진해 골대가 빈 상황에서 이 공이 나폴리의 골대 방향으로 향했고, 수비수들이 황급히 자책골을 저지하기 위해 뛰어갔다.

경합하는 양 팀 선수들
경합하는 양 팀 선수들

[AP=연합뉴스]

다행히 지면에 몇 차례 튄 공이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가면서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5분 후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은 시원한 오른발 슈팅으로 먼저 골망을 흔들며 김민재의 실수를 잊게 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왼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가슴에 이어 무릎으로 받아낸 문전의 오시멘이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로마는 끌려가던 후반 30분 오른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나폴리의 문전으로 뛰어들던 스테판 엘샤라위의 오른발에 맞으면서 만회 골을 넣었다.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은 후반 41분 조반니 시메오네의 결승 골이 터지면서 나폴리 쪽으로 기울었다.

페널티아크에서 패스를 받은 시메오네는 곧장 돌아서면서 슈팅할 공간을 만들었고, 왼발로 강하게 차 골대 상단 구석을 정확하게 찌르면서 쐐기를 박았다.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

[AP/LaPresse=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6928 토트넘, '데드풀 구단주' 둔 5부 팀과 FA컵 16강 격돌 가능성(종합) 축구 -0001.11.30 508
26927 서대문구청, 3월 여자실업농구단 창단…사령탑에 박찬숙 감독 농구&배구 -0001.11.30 351
26926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창원·울산서도 홈 경기 연다 농구&배구 -0001.11.30 362
26925 WBC 야구 호주전 성패, 체인지업 장인들에 달렸다 야구 -0001.11.30 525
26924 가투소, 스페인 발렌시아와 결별…피하지 못한 '감독 잔혹사' 축구 -0001.11.30 485
26923 토트넘 2선에 자리 없는 힐, 또 스페인에 임대…세비야 복귀 축구 -0001.11.30 531
26922 미컬슨 "PGA투어 못 뛰어도 개의치 않아…메이저 우승 목표" 골프 -0001.11.30 665
26921 '어게인 2020' 알칸타라, 두산 호주 캠프 합류…화두는 재도약 야구 -0001.11.30 542
26920 토트넘, 하위리그 팀과 FA컵 16강…2부 또는 5부 팀과 격돌 축구 -0001.11.30 501
26919 데상트골프, 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 김영수와 후원 계약 골프 -0001.11.30 647
26918 클리블랜드 외야석에서 50년간 북 치며 응원한 열성 팬 별세 야구 -0001.11.30 556
26917 100일 넘게 못이긴 EPL 19위 에버턴…램퍼드 후임은 다이치 감독 축구 -0001.11.30 512
26916 사이영상 출신 그레인키, '친정' 캔자스시티와 1년 재계약 야구 -0001.11.30 513
26915 '연속 3점' 76경기로 마친 전성현 "다음 경기부터 다시 도전" 농구&배구 -0001.11.30 336
26914 DP 월드투어 준우승 리드, 골프 세계 랭킹 90위서 57위로 도약 골프 -0001.11.30 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