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 아빠' 람 "코비 브라이언트처럼 좋은 아빠 되고 싶다"

'두 아이 아빠' 람 "코비 브라이언트처럼 좋은 아빠 되고 싶다"

링크핫 0 706 -0001.11.30 00:00
욘 람과 가족
욘 람과 가족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두 아들이 있는 욘 람(스페인)은 좋은 선수 못지않게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이 목표다.

욘 람은 지난 9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23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연달아 우승했을 때도 아이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의 세계에 몸담으면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람이 2020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마친 뒤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인 코비 브라이언트를 만나 조언을 구하려 했던 이유다.

생전에 브라이언트는 2001년 아내 바네사와 결혼해 딸 넷을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그러나 약속을 이틀 앞두고 브라이언트가 둘째 지아나와 함께 헬기 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람의 계획은 영영 이뤄질 수 없게 됐다.

미국프로농구(NBA) 2009-2010시즌 우승 당시 코비 브라이언트와 두 딸
미국프로농구(NBA) 2009-2010시즌 우승 당시 코비 브라이언트와 두 딸

[EPA=연합뉴스]

람은 24일(현지시간) ESPN '스포츠센터'에 출연해 "어떻게 운동선수로서의 삶을 유지하면서 아빠로서의 영향력도 가질 수 있었는지 브라이언트에게 묻고 싶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코트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맘바 멘털리티'를 가져가면서 동시에 집에선 좋은 아빠의 역할을 다했던 것을 오랫동안 존경해왔다고 밝혔다.

"아이들에게 좋은 모델이 되는 법을 알고 싶었다"는 람은 "골프는 60세까지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골프 코스 안에서뿐만 아니라 코스 밖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람은 비록 브라이언트와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그의 생활방식과 기술은 내게 많은 것을 알려줬다"고 했다.

한편 그는 타이거 우즈에게도 조언을 구했으나 우즈는 "나는 잠을 자지 않았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람은 오는 26일 개막하는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가족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누리는 욘 람
가족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누리는 욘 람

[A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6692 토트넘, 네덜란드 윙어 단주마 임대 영입…손흥민 경쟁 불가피 축구 -0001.11.30 548
26691 여자프로농구 2월 5·12일 경기, 오후 2시 20분으로 변경 농구&배구 -0001.11.30 363
26690 이강철 감독, 27일 전지훈련지 미국으로…"조용히 새 시즌 구상" 야구 -0001.11.30 560
26689 올림피아코스, 아리스 누르고 그리스컵 4강 진출…황인범은 휴식 축구 -0001.11.30 530
26688 오지영 트레이드, 계약위반소지…연맹 "문체부 유권해석 받겠다"(종합) 농구&배구 -0001.11.30 379
26687 LG, 프로빔 프로젝터로 스크린골프 시장 공략…'PGA 쇼' 참가 골프 -0001.11.30 704
26686 임성재, PGA 투어 토리파인스 더 어려운 남코스서 1R 4언더파 골프 -0001.11.30 701
26685 탬파베이, '불펜→선발' 변신 스프링스와 383억원에 4년 계약 야구 -0001.11.30 550
26684 박지수,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 입단…벤투 감독이 '다리' 놨다 축구 -0001.11.30 581
26683 매킬로이-리드 감정싸움…매킬로이 "리드가 꼴 보기 싫었다" 골프 -0001.11.30 667
26682 이재성 시즌 3호골에도…마인츠, 도르트문트에 1-2 역전패 축구 -0001.11.30 558
26681 프로배구 오지영 트레이드, 계약 위반 소지…선수 권리 침해 농구&배구 -0001.11.30 374
26680 'SSG 왼손 불펜' 김태훈 "0에서 다시 시작…개막할 땐 100으로" 야구 -0001.11.30 563
26679 대형 블로커 탄생…키 190㎝ 정호영, 코트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농구&배구 -0001.11.30 410
26678 고희진 KGC인삼공사 감독 "빠르게 성장하는 정호영…기대 이상" 농구&배구 -0001.11.30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