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전북 타노스 재심 신청 기각…"인종차별 맞다"

프로축구연맹, 전북 타노스 재심 신청 기각…"인종차별 맞다"

링크핫 0 160 2025.12.02 03:20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1일 열린 프로축구연맹 2025년도 제6차 이사회 모습
1일 열린 프로축구연맹 2025년도 제6차 이사회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경기 중 심판을 향해 눈에 양 검지 손가락을 갖다 대며 항의한 K리그1 전북 현대 타노스 코치의 행동이 '인종차별'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유지했다.

프로축구연맹은 1일 열린 2025년도 제6차 이사회에서 타노스 코치 징계에 대한 전북 구단의 재심 신청을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기각하고 상벌위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타노스 코치는 지난달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 경기 후반 추가시간 주심을 본 김우성 심판에게 항의하며 두 눈에 양 검지 손가락을 대는 행동으로 상벌위에 회부됐다.

지난달 19일 열린 상벌위에선 타노스 코치에 대해 출장정지 5경기와 제재금 2천만원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상벌위는 징계 결정 발표 당시 "타노스 코치의 행위는 그 형태가 이른바 슬랜트 아이(눈 찢기)로 널리 알려진 동양인 비하 제스처와 동일하고, 상대방에게 인종차별로 인한 모욕적 감정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에 전북 구단은 눈에 양 검지 손가락을 갖다 댄 타노스 코치의 행동이 '당신도 보지 않았느냐'는 의미일 뿐, 인종차별의 의도가 담겨있는 것은 아니라며 재심을 신청했으나 이사회의 판단도 다르지 않았다.

이사회는 "징계 대상이 된 행동이 인종차별적 의미로 통용되는 제스처로 보이며, 상벌위의 기존 결정에 명백한 오류가 있거나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 바 없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논란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해온 것으로 알려진 타노스 코치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490 원태인 "삼성, 이제는 '윈나우'…가을야구 넘어 우승이 목표" 야구 2025.12.03 160
62489 배구연맹, 팬 친화적 통합 홈피 새 단장…AI 챗봇 도입 농구&배구 2025.12.03 194
62488 야구 송성문·축구 이동경,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 야구 2025.12.03 163
62487 "박수받을수록 겸손"…국민타자 이승엽 만든 부친 이춘광씨 별세 야구 2025.12.03 162
62486 [프로배구 중간순위] 2일 농구&배구 2025.12.03 187
62485 이정후 "WBC 대표팀 등번호 51번, 후배 문현빈에게 양보" 야구 2025.12.03 155
62484 'K리그1 9위' 울산, 팬들에 사과 "강하고 성숙해져 돌아오겠다" 축구 2025.12.03 182
62483 여자배구 현대, GS 꺾고 2위 도약…남자부 한국전력은 3위 점프(종합) 농구&배구 2025.12.03 193
62482 '창단 첫 K리그1 준우승' 대전, 브라질 공격수 디오고 영입 축구 2025.12.03 165
62481 폰세·안현민,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대상 공동 수상 야구 2025.12.03 155
62480 방신실·이동은·이정은 LPGA 퀄리파잉 시리즈 파이널 출격 골프 2025.12.03 158
62479 배영수·김강민·구자욱, 6∼7일 이승엽 야구캠프서 맞춤형 지도 야구 2025.12.03 159
62478 프로농구 10개 구단 선수 씰 동봉된 'KBL 나쵸' 출시 농구&배구 2025.12.03 193
62477 KLPGA, 노승희·배소현 등 동계 봉사활동 참여 골프 2025.12.03 153
62476 MLB닷컴 "폰세, 3년 3천만∼4천만 달러에 MLB 계약할 듯"(종합) 야구 2025.12.03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