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68위 퍼거슨, BMW 인터내셔널 우승으로 디오픈 출전권

세계 168위 퍼거슨, BMW 인터내셔널 우승으로 디오픈 출전권

링크핫 0 120 07.09 03:21
권훈기자
우승 축하를 받는 퍼거슨.
우승 축하를 받는 퍼거슨.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168위 유언 퍼거슨(스코틀랜드)이 극적으로 디오픈 골프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퍼거슨은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아이헨라이트 뮌헨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BMW 인터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퍼거슨은 메이저대회 디오픈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오는 18일 개막하는 디오픈 출전 자격 가운데 하나가 8일 현재 DP월드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랭킹으로 부여하는데 퍼거슨은 이번 우승 덕분에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랭킹이 무려 45계단 뛰면서 디오픈에 나갈 수 있게 됐다.

퍼거슨은 사실 이 대회가 아니라 디오픈 예선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예선은 합격 가능성이 제법 컸지만, BMW 인터내셔널은 우승 아니면 디오픈 출전권을 잡을 수 없었다.

그는 "예선에 참가하려고 비행기 예약까지 해놨는데 '모르는 일 아닌가? 지금 경기력이 괜찮은데 어쩌면 우승할 수도 있잖아'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면서 "아주 큰 도박을 했다"고 기뻐했다.

퍼거슨을 비롯한 5명이 DP월드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랭킹으로 디오픈 출전권을 받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 클래식 우승자와 준우승자 등 2명이 디오픈 출전 자격을 획득하면서 디오픈 출전 선수는 154명이 확정됐다.

오는 12일 개막하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도 상위 3명에게 디오픈 출전권을 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202 이임생 축구협회 이사 "홍명보 선임, A대표-연령별팀 연계 위해" 축구 07.09 96
50201 오타니, MLB 개인 통산 세 번째 20홈런-20도루 야구 07.09 125
50200 해태제과 '야구 9개 구단 한정판' 홈런볼 출시…롯데는 빠져 야구 07.09 120
50199 시라카와 선택·발라조빅 입국…두산, 고민 끝내고 후반기 시작 야구 07.09 117
50198 이승민, US어댑티브 오픈 골프 대회 출전…2년 만에 우승 도전 골프 07.09 121
50197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박진섭 감독, 성적 부진으로 사임 축구 07.09 98
50196 아데토쿤보,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남자농구 최종 예선 통과 농구&배구 07.09 102
50195 파크골프 성지 화천군, 국내 1호 파크골프팀 창단 골프 07.09 107
열람중 세계 168위 퍼거슨, BMW 인터내셔널 우승으로 디오픈 출전권 골프 07.09 121
50193 [영상] "정몽규 회장이 전권 줘"…축협, 홍명보 선임이유 말하다 '울컥' 축구 07.09 97
50192 임성재, 존디어클래식 공동 12위…톰프슨, 생애 첫 우승(종합) 골프 07.09 118
50191 [프로야구] 9일 선발투수 야구 07.09 116
50190 외국인에서 홍명보로…이임생의 피 마르는 일주일 축구 07.09 97
50189 손아섭, 왼쪽 무릎 인대 손상…NC, 주장 박민우로 교체 야구 07.09 112
50188 프로축구 대구, 브라질 수비수 카이오 영입 축구 07.09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