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산 미사일' 채프먼이 WBC 영국 야구대표 후보?

'쿠바산 미사일' 채프먼이 WBC 영국 야구대표 후보?

링크핫 0 521 -0001.11.30 00:00
강속구를 던지는 MLB 왼손 마무리 투수 채프먼
강속구를 던지는 MLB 왼손 마무리 투수 채프먼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시속 160㎞를 넘나드는 빠른 볼을 던지는 왼손 마무리 투수 어롤리스 채프먼(35·캔자스시티 로열스)이 조국인 쿠바 대신 생뚱맞게 영국 야구대표로 뽑혔다는 깜짝 소식이 나왔다.

쿠바 야구 전문 매체인 페롤타 쿠바나의 요르다노 카르모나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채프먼에 따르면, 채프먼이 오는 3월 열리는 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영국대표팀 50명 '관심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며 "그가 실제 영국 대표로 뛸지는 불분명하다"고 썼다.

쿠바 올긴에서 태어난 채프먼은 '쿠바산 미사일'로 불리는 전형적인 쿠바노(쿠바 사람)다.

50명 관심 선수는 WBC 조직위원회가 선수들의 참가 자격을 따지고자 본선 20개 출전국에 요청한 명단이다. 보통 이 명단에 있는 선수가 최종 엔트리(30명)에 승선한다.

채프먼의 영국 대표팀 승선 소식을 전한 카르모나 기자
채프먼의 영국 대표팀 승선 소식을 전한 카르모나 기자

[카르모나 기자 트위터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영국과는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채프먼은 영국의 식민지에서 1962년 독립한 자메이카 혈통이어서 '유니언 잭'을 달 후보가 될 수 있다는 게 현지 언론의 보도다.

WBC에서 선수는 부모, 조부모의 혈통 중 한쪽으로 출전국을 정해 대회에 나갈 수 있다.

'축구 종가' 영국은 지난해 WBC 예선에서 스페인을 따돌리고 처음으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영국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콜롬비아와 C조에서 본선 1라운드를 치른다.

채프먼은 쿠바리그에서 활약하며 2009년에는 쿠바 대표로 WBC에 출전했다.

한 차례 망명에 실패한 끝에 2009년 마침내 쿠바를 탈출해 미국으로 넘어간 뒤 2010년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신시내티, 뉴욕 양키스(2016년, 2017∼2022년), 시카고 컵스(2016년) 등 3개 팀에서 지난해까지 거둔 통산 성적은 44승 35패, 315세이브, 평균자책점 2.48이다.

올해에는 1년 375만달러에 계약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6760 오현규 대체자원 찾는 수원 이병근 감독 "K리그 경험자 선호" 축구 -0001.11.30 548
26759 프로배구, 후반기 시작하는 31일부터 '마스크 자율적 착용' 농구&배구 -0001.11.30 354
26758 골프 거리측정기 브랜드 보이스캐디, PGA 머천다이즈쇼 참가 골프 -0001.11.30 657
26757 KPGA, 2023시즌 프로골프 리그 참가 구단 모집 골프 -0001.11.30 701
26756 NBA 디트로이트, 브루클린 원정서 5년 만의 승리 농구&배구 -0001.11.30 366
26755 NBA 올스타전 선발명단 발표…팀 르브론 vs 팀 아데토쿤보 농구&배구 -0001.11.30 369
26754 이강철 감독 "빅리거 조기 합류는 어려워…최지만은 곧 결정"(종합) 야구 -0001.11.30 549
26753 세사르 곤살레스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 2월 14일 V리그 참관 농구&배구 -0001.11.30 384
26752 한국 소프트볼 유망주 8명, 2주 동안 미국 캠프서 훈련 야구 -0001.11.30 522
26751 출국한 김하성, 다시 경쟁 속으로 "주전 경쟁과 WBC 다 잡겠다" 야구 -0001.11.30 550
26750 이강철 감독 "빅리거 조기 합류는 어려워…최지만은 곧 결정" 야구 -0001.11.30 530
26749 K리그2 전남,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수비수 아스나위 영입 축구 -0001.11.30 528
26748 '텐하흐 후임' 슈뢰더 아약스 감독, 8개월 만에 경질 축구 -0001.11.30 526
26747 전세계 프로축구 해외이적 첫 2만건 돌파…'코로나 쇼크' 끝났다 축구 -0001.11.30 508
26746 호날두 2경기 연속 침묵…알나스르, 사우디 슈퍼컵 결승 불발 축구 -0001.11.30 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