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 공격수 허수봉, 현대캐피탈 독보적 에이스로 발돋움

전천후 공격수 허수봉, 현대캐피탈 독보적 에이스로 발돋움

링크핫 0 345 -0001.11.30 00:00
맹활약 허수봉
맹활약 허수봉

(천안=연합뉴스)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OK금융그룹의 경기.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공격하고 있다. 2023.2.1[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남자 프로배구에 허수봉(25·현대캐피탈) 시대가 열렸다.

허수봉은 1일 OK금융그룹과 벌인 정규리그 5라운드 첫 경기에서 블로킹과 서브로 각각 2점씩 올리는 등 팀 내 최다인 20점을 퍼부어 세트 득점 3-1 승리에 앞장섰다.

4세트 중반 3연속 백어택 득점과 종반 연속 서브 에이스로 OK금융그룹의 백기를 받아낸 것도 허수봉이다.

현대캐피탈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5라운드 서전에서 맞붙은 OK금융그룹을 거푸 제압하고 승점 6을 챙겨 2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함과 동시에 선두 대한항공을 끝까지 추격할 동력을 얻었다.

키 195㎝의 허수봉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미들 블로커(센터),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등 전위에서 전 포지션을 뛸 수 있는 만능선수다.

국내 거포 계보를 잇는 선수답게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다가 아포짓 스파이커로 옮겨서도 너끈히 제 몫을 해내고, 최근에는 미들 블로커로서도 속공에 재미를 붙였다.

서브 넣는 허수봉
서브 넣는 허수봉

(서울=연합뉴스) 15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 2022-2023시즌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서브를 넣고 있다. 2023.1.15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1일 경기 수훈 선수로 뽑힌 허수봉은 경기 후 방송사 중계진과의 인터뷰에서 "미들 블로커로서도 잘해서 기분이 좋다"며 "어느 자리에서든 팀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어 "(날개 공격수로서) 백어택은 늘 연습하던 것이라 감이 있고, 속공은 연습 끝나고 장난으로 해보면서 감을 키웠다"고 덧붙였다.

허수봉을 미들 블로커로, 홍동선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각각 기용한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의 새 전술도 성공을 거뒀다.

홍동선은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OK금융그룹 리시브를 무너뜨린 승리의 또 다른 수훈갑이었다.

허수봉은 1일 현재 득점 7위(393점), 공격 종합 7위(성공률 50.81%), 후위 공격 8위(53.36%), 서브 2위(세트당 평균 0.528개)를 달리며 만개한 기량을 자랑한다.

상대 팀에 따라 기복이 있는 편이지만, 전천후로 공격 득점을 올릴 수 있다는 독보적인 장점을 최태웅 감독이 선수 '로테이션' 전술로 살린다면 허수봉의 약점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허수봉은 "대한항공과의 승점 차가 많이 줄었다"며 끝까지 추격해 순위를 뒤집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4번 만나 모두 진 대한항공을 오는 10일 천안 안방에서 잡는다면 현대캐피탈과 허수봉의 자신감은 더욱 커질 것 같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288 WBC 8강전까진 비디오 판독 팀당 1회…2023년 규정 발표 야구 -0001.11.30 499
27287 '26번째 코리안 빅리거' 배지환, 10일 출국…개막 로스터 경쟁 야구 -0001.11.30 519
27286 수원FC 김도균 감독 "이승우, 수비 능력 필요…해외 오퍼 없어" 축구 -0001.11.30 569
27285 한국프로축구연맹, 스위스 축구 교육기관 FBA와 파트너십 체결 축구 -0001.11.30 561
27284 톰프슨 3점포 12개 폭발…NBA 골든스테이트, 커리 없이 2연승 농구&배구 -0001.11.30 365
27283 제임스, 압둘자바 넘기까지 36점 남았다…NBA 새 역사 초읽기 농구&배구 -0001.11.30 361
27282 [Q&A] 2023년 미국 프로야구 규정, 어떻게 바뀌나 야구 -0001.11.30 530
27281 K리그2 안양, 대구서 뛴 측면 수비수 이태희 영입 축구 -0001.11.30 643
27280 '햄스트링 부상' 황희찬, 결장 길어질 듯…치료차 잠시 귀국 축구 -0001.11.30 556
27279 "제2 손흥민은 영천에서"…영천시, 중등부 축구단 창단 축구 -0001.11.30 529
27278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심판상에 박경진 심판 농구&배구 -0001.11.30 360
27277 [골프소식] 클리블랜드 웨지·스릭슨 Z-STAR 골프볼 신제품 출시 골프 -0001.11.30 622
27276 강인권 NC 감독 "외국인 선수들 기량 훌륭해…올 시즌 기대" 야구 -0001.11.30 504
27275 주민규·제르소 공백 메울 제주 헤이스 "광주서 골 기록 넘고파" 축구 -0001.11.30 520
27274 전 MLB 베테랑 내야수 소가드, 체코 대표로 WBC 출전 야구 -0001.11.30 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