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투소, 스페인 발렌시아와 결별…피하지 못한 '감독 잔혹사'

가투소, 스페인 발렌시아와 결별…피하지 못한 '감독 잔혹사'

링크핫 0 467 -0001.11.30 00:00

발렌시아 최근 3년간 5차례 감독 교체

발렌시아 떠나는 가투소 감독
발렌시아 떠나는 가투소 감독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감독 = 젠나로 가투소 감독도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감독 잔혹사'에 올랐다.

발렌시아 구단은 가투소 감독과 상호 합의로 결별했다고 3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6월 2년 계약을 맺으며 발렌시아 지휘봉을 잡은 가투소 감독은 불과 7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명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발렌시아는 성적 부진 때문에 가투소 감독과 결별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피터 림 발렌시아 구단주
피터 림 발렌시아 구단주

[EPA=연합뉴스]

올 시즌 라리가에서 단 5승(5무 8패)에 그친 발렌시아는 20개 팀 중 14위로 처져 있다. 4계단만 더 내려가면 강등권이다.

최근에는 17위 바야돌리드에도 0-1로 져 위기감을 더 키웠다.

발렌시아는 "구단은 가투소의 헌신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그의 앞날에 행운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현역 시절 AC밀란(이탈리아)과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지칠 줄 모르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명성을 날린 가투소는 지도자가 된 뒤에도 2019-2020시즌 나폴리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지휘하는 등 주목할 만한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발렌시아 감독들에게 이어져 온 잔혹한 운명을 피하지는 못했다.

피터 림 떠나라고 시위하는 발렌시아 팬들
피터 림 떠나라고 시위하는 발렌시아 팬들

[EPA=연합뉴스]

발렌시아는 2014년 싱가포르 출신 사업가 피터 림이 구단주가 된 뒤 졸속 운영된다는 비판을 받아왔고, 성적도 지속해서 하락했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5차례나 감독을 교체했다.

발렌시아 홈구장 관중석에는 림 구단주에게 항의하는 플래카드가 늘 걸려있을 정도로 '민심'이 좋지 않다. 림 구단주의 구단 매각을 촉구하는 시위도 여러 차례 열렸다.

발렌시아에서 축구를 배운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이 팀을 떠나는 과정에서도 림 구단주는 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발렌시아는 당분간 보로 곤살레스 유소년 아카데미 감독이 임시 감독으로 1군을 지휘한다고 밝혔다.

곤살레스 감독이 임시 감독이나 감독 대행으로 1군을 지휘한 것은 이번이 8번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6925 WBC 야구 호주전 성패, 체인지업 장인들에 달렸다 야구 -0001.11.30 457
열람중 가투소, 스페인 발렌시아와 결별…피하지 못한 '감독 잔혹사' 축구 -0001.11.30 468
26923 토트넘 2선에 자리 없는 힐, 또 스페인에 임대…세비야 복귀 축구 -0001.11.30 514
26922 미컬슨 "PGA투어 못 뛰어도 개의치 않아…메이저 우승 목표" 골프 -0001.11.30 638
26921 '어게인 2020' 알칸타라, 두산 호주 캠프 합류…화두는 재도약 야구 -0001.11.30 481
26920 토트넘, 하위리그 팀과 FA컵 16강…2부 또는 5부 팀과 격돌 축구 -0001.11.30 486
26919 데상트골프, 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 김영수와 후원 계약 골프 -0001.11.30 614
26918 클리블랜드 외야석에서 50년간 북 치며 응원한 열성 팬 별세 야구 -0001.11.30 487
26917 100일 넘게 못이긴 EPL 19위 에버턴…램퍼드 후임은 다이치 감독 축구 -0001.11.30 493
26916 사이영상 출신 그레인키, '친정' 캔자스시티와 1년 재계약 야구 -0001.11.30 443
26915 '연속 3점' 76경기로 마친 전성현 "다음 경기부터 다시 도전" 농구&배구 -0001.11.30 312
26914 DP 월드투어 준우승 리드, 골프 세계 랭킹 90위서 57위로 도약 골프 -0001.11.30 674
26913 성공률 15%에 그친 최고 3점팀…김승기 감독 "다음번 터질 것" 농구&배구 -0001.11.30 319
26912 김소니아, 7초 남기고 역전…신한은행, 우리은행 꺾고 공동 3위 농구&배구 -0001.11.30 330
26911 프로농구 캐롯, 극심한 외곽 난조 속 신승…삼성, 13연패 수렁 농구&배구 -0001.11.30 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