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전망대] '7위만 해도 될까요'…캐롯으로 인한 PO 변수

[프로농구전망대] '7위만 해도 될까요'…캐롯으로 인한 PO 변수

링크핫 0 378 -0001.11.30 00:00
펄펄나는 캐롯 로슨
펄펄나는 캐롯 로슨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30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캐롯-서울 삼성 경기. 캐롯 디드릭 로슨이 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3.1.3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정규리그 막판을 향해 치닫는 프로농구 정규리그 2022-2023시즌은 사상 최초로 7위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갈 가능성이 생겼다.

KBL이 지난 16일 임시총회를 열고 고양 캐롯이 3월 31일까지 가입금 잔여분 10억원을 내지 못하면 이번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없도록 한 결정을 재확인했기 때문이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고양 오리온을 인수해 프로농구계에 입문한 캐롯은 최근 선수단 급여가 밀리고, 지난해 10월 초까지 내기로 했던 가입금 5억원도 지연 납부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코트 밖에서는 고전하고 있는 캐롯은 경기력 면에서는 22승 20패로 5위를 달리며 예상보다 잘 싸우고 있다.

캐롯은 지난 시즌까지 팀의 '원투 펀치'였던 이승현과 이대성이 각각 전주 KCC와 대구 한국가스공사로 이적해 전력 누수가 컸다.

그러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영입한 '에이스' 전성현의 가세와 신예 가드 이정현의 성장세,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의 안정적인 활약이 어우러지며 선전 중이다.

6위 수원 kt(18승 25패)와는 4.5경기 차이로 남은 10경기 안팎에서 뒤집히기는 사실상 어려운 격차다.

캐롯의 6강 진출은 남은 경기 승패보다 3월 말까지 10억원 납부 여부가 더 큰 변수인 셈이다.

김승기 캐롯 감독
김승기 캐롯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만일 캐롯이 6위 안에 들었지만 가입금을 기한 내에 완납하지 못하면 7위까지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된다.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첫 사례가 된다.

현재 6위 kt와 7위 KCC(17승 24패)는 승차가 없고 8위 원주 DB(16승 25패)가 1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9위 한국가스공사(15승 28패)도 7위까지 기회가 주어질 경우 의욕을 더욱 불태울 만하다.

2002-2003시즌 '헝그리 군단'으로 불린 여수 코리아텐더를 4강 플레이오프까지 이끌었던 이상윤 SPOTV 해설위원은 "그때는 선수단 모두 '우리가 성적을 내야 좋은 기업이 인수할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더 투지를 불태웠다"며 "사무국에서도 선수단이 불편함이 없도록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줘 팀워크가 정말 끈끈했다"고 20년 전을 회상했다.

당시 코리아텐더는 2003-2004시즌 KTF(현 kt)로 인수됐다.

이번 주는 국제농구연맹(FIBA) 대회 기간에 해당해 원래 경기 일정이 없었지만, 일부 구단의 일정 변경 요청에 따라 세 경기가 편성됐다.

3월 초에는 동아시아 슈퍼리그에 출전하는 서울 SK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일본 원정을 떠난다.

<프로농구 주간 경기 일정>

◆ 23일(목) = KCC-SK(19시·전주체육관)

◆ 25일(토) = DB-KCC(14시·원주종합체육관)

◆ 26일(일) = KGC인삼공사-한국가스공사(14시·안양체육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043 충주시의회 "골프장 승인·등록권 지자체장 이양해야" 골프 -0001.11.30 632
28042 K리그1 대전, 아제르바이잔 대표 출신 수비수 안톤 영입 축구 -0001.11.30 580
28041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FC, 베테랑 공격수 고무열 영입 축구 -0001.11.30 565
28040 kt 유한준 코치, MLB 시애틀 스프링캠프에서 코치 연수 야구 -0001.11.30 513
28039 '질 자신이 없네'…하늘내린인제 3대3 농구단 '또 우승' 농구&배구 -0001.11.30 400
28038 '파크골프 하면 화천'…올해도 메이저급 4개 대회 개최 골프 -0001.11.30 641
28037 오타니 에이전트 "FA 될 권리 있다"…에인절스와 '헤어질 결심?' 야구 -0001.11.30 484
28036 새해 첫 출격 고진영 "우승보다 경기력 회복이 우선" 골프 -0001.11.30 611
28035 [WBC 캠프] 훈련장에 나타난 '색칠공'…본격적인 시각 훈련 야구 -0001.11.30 485
28034 여자 월드컵 트로피 한국 상륙…대회 '직관 기회' 제공 이벤트도 축구 -0001.11.30 582
28033 EPL 명문 리버풀 구단주, '매각설' 일축…"팔 생각 없다" 축구 -0001.11.30 559
28032 스카이72 후속사업자, 인천시에 체육시설업 변경 등록 접수 골프 -0001.11.30 633
28031 임성재 'PGA 투어 첫 승의 추억' 혼다 클래식 정상 탈환 도전 골프 -0001.11.30 634
28030 야구 전설 타이거즈 3인방, 강진청자축제 성공 기원 야구 -0001.11.30 510
28029 MLB 올스타 출신 킵니스 은퇴…"몸이 더 따라주지 않아" 야구 -0001.11.30 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