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권고에도…오지영, 전소속팀 GS칼텍스전 벤치 지킨다

문체부 권고에도…오지영, 전소속팀 GS칼텍스전 벤치 지킨다

링크핫 0 290 -0001.11.30 00:00

규정 보완하기로 한 KOVO, 소급적용 어렵다는 판단

GS칼텍스-페퍼저축은행, 오지영 출전 금지 유지키로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 오지영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 오지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전소속팀 상대 출전 불가 조항'이 선수 권리와 리그 공정성을 해친다는 문화체육관광부 권고 조처에도 오지영(35·페퍼저축은행)의 GS칼텍스전 출전은 불발됐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이경수 페퍼저축은행 감독대행과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양 팀 맞대결을 앞두고 리베로 오지영 출전 여부와 관련해 계약 내용대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차상현 감독은 관련 질문에 "(구단과) 깊게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구단엔 경기에만 신경 쓰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배구연맹(KOVO) 발표에 따라가야 한다는 이야기만 했다"고 전했다.

이경수 대행은 "관련 발표에 관해 내가 답변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다만 오지영은 오늘 경기에 동행했으며 (지난 경기처럼) 동료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영은 GS칼텍스에서 뛰던 지난해 12월 페퍼저축은행으로 트레이드됐고, 당시 드러나지 않았던 합의 내용이 지난달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2024-2025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은 GS칼텍스는 트레이드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올 시즌 양 팀 잔여 경기에 오지영을 투입하지 말 것을 제안했고 이를 페퍼저축은행이 받아들였다.

해당 트레이드를 승인한 한국배구연맹(KOVO)은 '전 소속팀 경기 출전 금지 조항'이 선수 기본 권리와 리그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은 뒤 문화체육관광부에 유권 해석을 요청했다.

이에 문체부는 해당 트레이드에 문제 소지가 있다며 개선 사항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문체부 권고를 받은 KOVO는 올 시즌을 마친 뒤 규약 수정 등 개선점을 찾겠다고 밝히면서 다만 이미 발생한 오지영 트레이드는 소급적용이 어렵다고 밝혔다.

결국 오지영의 출전 여부는 양 구단의 손으로 넘어갔다. 그러나 두 구단은 오지영 출전에 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지영은 기존 계약 내용대로 올 시즌 GS 칼텍스와 잔여 경기에 뛰지 못한다. 이날도 선수 대기 장소에서 응원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GS 칼텍스의 아웃사이드 히터 최은지는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뛰지 못한다.

차상현 감독은 "최은지는 훈련 중 다쳤고, 인대가 파열돼 4주간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며 "올 시즌 잔여 경기 출전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215 'WBC 대체 발탁' 최지훈 "내일부터라도 실전 감각 키우겠다"(종합) 야구 -0001.11.30 421
27214 '한화 슈퍼 루키' 김서현, 70% 힘으로 던져도 시속 151㎞ 야구 -0001.11.30 434
27213 벨기에 프로축구 홍현석, 리그 5호·시즌 8호 득점 폭발 축구 -0001.11.30 504
27212 1억원대 농구교실 운영비 횡령 혐의…강동희 전 감독 기소 농구&배구 -0001.11.30 345
27211 일본프로골프 14승 김경태, KPGA 영구시드 받고 국내 복귀 골프 -0001.11.30 575
27210 LPGA투어 교포 노예림, 말본 골프 의류 계약 골프 -0001.11.30 552
27209 베이스볼5 대표팀, 18세 이하 아시아컵 출전 야구 -0001.11.30 444
27208 피츠버그 최지만, WBC 출전 불발…SSG 외야수 최지훈 합류(종합) 야구 -0001.11.30 430
27207 6년 만에 K리그 복귀한 황의조 "FC서울은 미래를 위한 선택" 축구 -0001.11.30 544
27206 FC서울 주장 나상호 "의조 형, 6개월 동안 10골은 넣고 갑시다!" 축구 -0001.11.30 516
27205 [골프소식] 테일러메이드, 하트 골프볼 출시 골프 -0001.11.30 591
27204 피츠버그 최지만, WBC 출전 불발…SSG 외야수 최지훈 합류 야구 -0001.11.30 429
27203 맨체스터 시티 후방 84분간 내달린 손흥민…6∼8점대 평점 축구 -0001.11.30 518
27202 NBA 어빙, 댈러스로 트레이드…돈치치와 '원투펀치' 이룬다 농구&배구 -0001.11.30 386
27201 NFL 스타 로저스, PGA투어 프로암 우승…베일은 공동 16위 골프 -0001.11.30 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