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프랑크 감독 선임 위해 브렌트퍼드와 협상 시작

토트넘, 프랑크 감독 선임 위해 브렌트퍼드와 협상 시작

링크핫 0 137 06.11 03:21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토트넘의 새 사령탑 유력 후보인 토마스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
토트넘의 새 사령탑 유력 후보인 토마스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토마스 프랑크를 선임하기 위해 그의 소속팀 브렌트퍼드와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프랑크 감독 선임을 놓고 브렌트퍼드와 협상을 시작했다"면서 "51세의 덴마크 출신 프랑크 감독은 포스테코글루의 후임으로 유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또한 BBC는 소식통을 인용해 "브렌트퍼드와 2027년까지 계약한 프랑크 감독을 영입하려면 토트넘은 계약 해지에 따른 보상금으로 1천만파운드(약 184억원) 이상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면서 "프랑크 감독이 선임될 경우 그가 얼마나 많은 스태프를 데려오느냐에 따라 비용은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뛰는 토트넘은 지난 7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지 16일 만이었다.

토트넘은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안긴 공로는 인정하면서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역대 최악인 17위에 머무는 등 부진한 성적으로 한 시즌을 마무리한 데 대한 책임을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물었다.

이후 프랑크 감독을 비롯해 역시 잉글랜드 팀들의 지도자인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크리스털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 등이 토트넘 새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그중 프랑크 감독이 선두 주자로 꼽힌다.

2018년 브렌트퍼드 지휘봉을 잡은 프랑크 감독은 2020-2021시즌 챔피언십(2부) 플레이오프를 통해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고, 이후 상대적으로 소규모인 예산으로도 팀을 프리미어리그에 잔류시켜왔다.

2024-2025시즌 브렌트퍼드는 리그 10위를 차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433 KBL, 2028-2029시즌까지 몰텐과 공식 사용구 계약 연장 농구&배구 06.12 118
57432 호주, 사우디 꺾고 6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북한은 '무승' 탈락 축구 06.12 140
57431 넥슨, 프로축구 선수와 함께하는 'eK리그 서포터즈컵' 개최 축구 06.12 139
57430 벨트레가 SSG 2군 선수들에게…"간절함이 독이 된 적은 없다" 야구 06.12 121
57429 젊은 피에 기회 줄까, FIFA 랭킹에 집중할까…홍명보의 고민 축구 06.12 146
57428 '클럽 스타워즈' 개봉 박두…FIFA 클럽월드컵 15일 개막 팡파르 축구 06.12 130
57427 유원골프재단, 글로벌 인재 육성 위한 국제 대회 참가 지원 골프 06.12 152
57426 투구 속도 내는 오타니…다저스 감독 "전반기 복귀 가능성 있어" 야구 06.12 110
57425 [프로야구] 12일 선발투수 야구 06.12 97
57424 브라질 월드컵 실패 되새긴 홍명보 "내년 6월 경기력이 핵심" 축구 06.11 147
57423 이제 선발로도 골 맛…홍명보호 최전방 경쟁 앞서가는 오현규(종합) 축구 06.11 138
57422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후보 20명 발표…故 유상철 포함 축구 06.11 128
57421 쿠바 특급부터 '산수형'까지…배구 역사 담은 'V리그 연대기 둘' 농구&배구 06.11 138
57420 솔라시도CC, 16일부터 야간 라운드 개시 골프 06.11 156
57419 프로야구 SSG 김성욱 "LG 상대로 좋은 기억…자신감 있게 했다" 야구 06.11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