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승리 이끈 정성우 "농구선수는 득점해야 재미있죠"

kt 승리 이끈 정성우 "농구선수는 득점해야 재미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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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했던 동료 향한 격려도…"희원아, 나는 널 믿고 있다"

kt 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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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의 승리에 앞장선 정성우(30)가 여유로운 미소를 띠었다.

정성우는 31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22득점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을 앞세운 kt는 접전 끝에 88-84로 승리를 따내며 공동 6위(16승 20패)로 올라섰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 나선 정성우는 "승리해서 정말 기분이 좋지만, 좋은 경기는 아니었다.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다음 경기가 있으니 그때는 조금 더 보완해서 좋은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kt가 수비 짜임새나 개인 수비 능력 등은 좋은데, 오늘은 그런 부분이 덜 나왔다. 실수도 잦아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개인적인 기록은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정성우가 올 시즌 20득점 이상을 한 건 지난해 12월 17일 안양 KGC인삼공사전(23점) 이후 처음이다.

정성우는 "농구선수는 자고로 득점을 좀 해야 재미있다"며 웃었다.

그는 "최근에는 득점이 저조한 경기를 많이 했다. 새로 온 외국인 선수들이 득점에 일가견이 있어 그들을 살려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러다가 몸살감기가 심하게 와 감각이 무너졌다"며 그간 부침을 겪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내 득점이 저조해도 팀이 이길 수 있다면 가드 역할은 잘 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팀에서 볼 핸들러의 역할을 맡은 정성우는 "팀의 경기력이 좋지 않으면 좋은 포인트 가드의 부재를 이유로 꼽을 수 있다. 선수 한 명의 영향력, 선수가 잡는 중심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아는데 내가 그 역할을 하려다 보니 생각할 게 너무 많아졌다"고 털어놨다.

"감독님 주문과 팀 선수들의 컨디션을 다 체크하고 흐름까지 읽어야 해 쉽지 않았다"는 그는 "그런 부분에선 (김) 동욱이 형에게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도움을 줘서 처음보다는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했다.

그러나 정성우는 부담감을 이기고 제 몫을 해냈고, 이날 부진했던 동료에게 힘을 불어 넣기도 했다.

기자회견에서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던 그는 "(한)희원이가 상대 팀 에이스를 전담하는 수비수 역할을 하는데, 오늘은 자기 기량을 다 못 보여준 것 같다"며 "주눅이 들어 있던데, 바로 다음 경기에서 설욕하면 된다. '나는 널 믿고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격려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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