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캡틴' 이상욱 "나는 올해가 전성기…그 정도 자신은 있다"

김포 '캡틴' 이상욱 "나는 올해가 전성기…그 정도 자신은 있다"

링크핫 0 521 -0001.11.30 00:00
인터뷰하는 김포 이상욱
인터뷰하는 김포 이상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김포FC의 주장인 골키퍼 이상욱(33)은 팀이 K리그2 무대를 밟으면서 반등의 기회를 얻었다.

2014년 K리그1 수원 삼성에 입단한 이상욱은 세 시즌 동안 리그에서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한 채 2017시즌 K리그2에 있던 수원FC로 이적했다.

수원FC에서 첫 시즌에는 24경기를 치렀지만, 2018시즌 5경기를 치르는 데 그쳤고 이내 팀에서 방출됐다.

냉정한 프로의 세계를 경험한 그는 세미프로리그에 속한 김포로 향했다.

김포에서 이상욱은 팀과 함께 다시 일어섰다. 김포는 2021시즌 K3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뤘고, 2022시즌에는 K리그2에 진출해 첫 시즌 11개 팀 중 8위를 기록했다.

프로 무대로 복귀한 이상욱은 정규리그 29경기에서 골문을 지키며 주장의 역할까지 수행했다.

16일 전남 광양시 호텔락희광양에서 진행된 2023 K리그 동계 전지 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만난 이상욱은 "데뷔했을 때보다 지난해 경기력이 훨씬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사이에 내가 많이 넘어지기도 했고, 그래서 더 간절함이 있었다. 축구 시장에 나를 좀 알릴 수 있었던 한해였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제 새 시즌을 준비하는 그는 "한 살을 더 먹고 팀의 최고참이 됐다. 한국 나이로 33살에서 34살이 됐더니 이제 근육이 올라오면 회복이 더뎌져 몸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엄살을 피웠다.

이상욱
이상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그라운드에서는 여전히 '한창'이다.

현재 K리그 58경기를 소화한 이상욱은 "100경기를 채우고 싶고, K리그1도 데뷔하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를 위해 40살까지는 관리를 잘해서 뛰고 싶다"면서 "작년보다 올해 동계 훈련 때 몸 상태는 더 좋은 것 같다. 나는 감히 올해가 전성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 그 정도의 자신감은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부상만 없으면 된다. 다음 주부터 조금 더 몸을 관리하면서 컨디션을 맞춰갈 것"이라며 "체지방률도 11%로 낮춘 상태다. 피지컬 코치가 올해 처음 팀에 와 체지방률 기준치 등이 생겼는데, 모든 선수가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올해는 주장으로서도 발전한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이상욱은 "어린 친구들이 많아졌다. 최대한 편안하게 대하려고 하는데, 그들 입장에선 불편해하는 게 느껴질 때가 있다"면서도 "그래도 시간 약속 등 단체 생활에 있어 중요한 것에 대해 해야 할 이야기는 한다"며 웃음을 지었다.

다만 "주장으로서는 많이 부족하다"고 스스로 평가한 그는 "나는 잔잔하고 내향적인 스타일인데 감독님께서 '파이팅'을 원하시는 것 같아 노력하고 있다. 감독님께서 단합력에 대해 한 번 질타하신 적도 있다. 그런 역할을 잘 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058 '한유미·송이 자매 키운' 한선택·송문희 부부, 장한 어버이상(종합) 농구&배구 -0001.11.30 384
28057 굿피플-수원FC, 2023 시즌 나눔 파트너로 동행 축구 -0001.11.30 534
28056 '한유미·송이 자매 키운' 한선택·송문희 부부, 장한 어버이상 농구&배구 -0001.11.30 396
28055 다르빗슈, 일본대표팀 훈련서 라이브 피칭…무라카미에게 피홈런 야구 -0001.11.30 459
28054 강성진·김용학 등 U-20 아시안컵 출전…3월 2일 오만과 1차전 축구 -0001.11.30 564
28053 [WBC 캠프] 먼발치서 응원하는 김경문 감독…구창모는 진심을 느낀다 야구 -0001.11.30 473
28052 '빅리그 3년차' 김하성, 스프링캠프 첫날 출석…수비·타격 훈련 야구 -0001.11.30 495
28051 "혼내고 싶다? 현실은 다를걸"…'저강도 설전' K리그2 감독들 축구 -0001.11.30 556
28050 K리그2 '절대 1강'은 김천상무…감독들 '우리도 승격' 한목소리 축구 -0001.11.30 571
28049 KPGA, 블랑코컴퍼니와 공식 언더웨어 파트너십 협약 골프 -0001.11.30 617
28048 제15대 KLPGA 홍보모델 온라인 투표, 3월 6일까지 진행 골프 -0001.11.30 593
28047 '창단 첫 우승 주역' 알테어, NC 스프링캠프 방문…"항상 응원" 야구 -0001.11.30 478
28046 대한축구협회, 2026년부터 인조 잔디 인증제 실시 축구 -0001.11.30 570
28045 K리그2 '충청 3파전' 구도…충남아산 박동혁 감독 "신경 안 써" 축구 -0001.11.30 578
28044 프로농구 올스타 선수 사인 유니폼 경매…27일까지 농구&배구 -0001.11.30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