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이효송이 제6회 아시아퍼시픽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효송은 4일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워터사이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2022년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이효송은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우준웨이(대만)에 2타가 뒤졌다.
우승자 우준웨이는 여자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 AIG 여자오픈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호주오픈,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대회 등에도 출전할 수 있다.
우준웨이에 5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이효송은 맹렬한 추격전을 벌였고, 15번홀(파4) 버디로 1타 차까지 따라붙었다.
흔들리던 우준웨이는 15번홀 버디로 다시 달아났고, 17번홀(파4)에서는 10m가 넘는 먼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해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김민솔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