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상현이 2024 골프T 한국프로골프(KPGA) 윈터투어 2회 대회(총상금 1억원) 정상에 올랐다.
김상현은 2일 태국 방콕 피닉스골드 방콕 골프클럽(파70·7천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 합계 8언더파 132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천500만원이다.
2022년 2부 투어 상금왕 출신 김상현은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에 진출, SK텔레콤오픈 공동 19위 등의 성적을 냈다.
또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3라운드에서는 개인 첫 홀인원도 기록했으나 제네시스 포인트 83위로 올해 코리안투어 시드는 유지하지 못했다.
김상현은 "이번 대회 우승 기운을 품고 2부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다시 1부 투어로 복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올해 윈터투어는 2014년 역시 태국에서 열린 코리안 윈터투어 시리즈 이후 10년 만에 재개됐으며 이번 대회로 막을 내렸다.
주최사인 골프T는 태국 내 골프장 예약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골프 관련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