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효송이 제6회 아시아퍼시픽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WAAP) 3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효송은 3일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워터사이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까지 13언더파 203타를 쳐 공동 3위를 기록했다.
2022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4회 대회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이효송은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2018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아직 한국 선수가 우승한 적은 없다.
3라운드까지 1위는 18언더파 198타인 우준웨이(대만)다.
리안 맬릭시(필리핀)가 14언더파 202타로 선두에 4타 뒤진 단독 2위다.
이효송은 대한골프협회를 통해 "전체적으로 좋았던 하루"라며 "짧은 퍼트 실수가 나와 한 타를 잃었는데, 욕심내지 않고 편하게 치겠다"고 4라운드 각오를 밝혔다.
10언더파 206타의 앙효진이 공동 6위, 9언더파 207타를 친 김민솔은 공동 8위다.
올해 우승자는 여자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 AIG 여자오픈에 출전할 수 있다.
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호주오픈,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대회 등에도 초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