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캠프] 곽빈 뺀 대표팀 투수 14명 집단 불펜 투구로 사실상 훈련 마무리

[WBC 캠프] 곽빈 뺀 대표팀 투수 14명 집단 불펜 투구로 사실상 훈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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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양현종·이용찬 맏형 삼총사 필두로 각자 투구수 늘리며 어깨 예열

박병호·나성범 등 타자들도 실내 타격장에서 자율 훈련…대표팀 3월 1일 귀국

대화하는 나성범-박해민
대화하는 나성범-박해민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 실내 타격 연습장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대표팀 나성범이 자율 타격 훈련을 마친 뒤 박해민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예정된 WBC 대표팀과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은 날씨와 구장 배수 문제 등으로 우천취소됐다. 앞서 kt wiz와의 평가전은 비바람으로 순연돼 다음날 경기를 치렀지만 이날 평가전은 현지 27일 미국을 떠나는 대표팀의 애리조나 현지 마지막 평가전이었기에 연기조차 불가능하게 됐다. 2023.2.27 [email protected]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 투수들이 집단으로 불펜 마운드에 올라 어깨를 달구고 미국 합동 훈련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자율 훈련을 했다.

원래 이날 대표팀은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소집 후 다섯 번째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궂은 날씨 자율 훈련, 그래도 즐겁게
궂은 날씨 자율 훈련, 그래도 즐겁게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 실내 타격 연습장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자율 타격 훈련을 마친 뒤 공을 옮기고 있다.
이날 예정된 WBC 대표팀과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은 날씨와 구장 배수 문제 등으로 우천 취소됐다. 앞서 kt wiz와의 평가전은 비바람으로 순연돼 다음날 경기를 치렀지만 이날 평가전은 현지 27일 미국을 떠나는 대표팀의 애리조나 현지 마지막 평가전이었기에 연기조차 불가능하게 됐다. 2023.2.27 [email protected]

그러나 오전에 내린 비로 경기가 취소되자 투수와 타자 자율 훈련으로 일정을 급히 바꿨다.

LG를 상대로 투구 이닝과 투구 수를 늘려가려던 등판 예정 투수들이 불펜에서 찬바람을 맞아가며 어깨를 예열했다.

전체 투수 15명 중 곽빈(두산 베어스)을 뺀 14명이 불펜에서 강풍에 맞서 힘차게 공을 뿌렸다.

김광현(SSG 랜더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이용찬(NC 다이노스) 등 투수진 맏형 삼총사를 비롯해 고영표(kt wiz), 김원중(롯데 자이언츠) 5명이 가장 먼저 몸을 풀었다.

이어 정철원(두산), 구창모(NC), 박세웅(롯데), 고우석·정우영·김윤식(이상 LG), 소형준(kt), 이의리(KIA),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불펜에 등장해 씩씩하게 공을 던졌다.

양의지, 자율 훈련 타격 연습
양의지, 자율 훈련 타격 연습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 실내 타격 연습장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대표팀 양의지가 타격 자율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예정된 WBC 대표팀과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은 날씨와 구장 배수 문제 등으로 우천 취소됐다. 앞서 kt wiz와의 평가전은 비바람으로 순연돼 다음날 경기를 치렀지만 이날 평가전은 현지 27일 미국을 떠나는 대표팀의 애리조나 현지 마지막 평가전이었기에 연기조차 불가능하게 됐다. 2023.2.27 [email protected]

각자의 루틴(경기를 준비하는 방식)에 따라 김광현은 공 33개를 던졌고, 양현종은 무려 60개를 던지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청백전 형식의 연습 경기에서 대표팀 타자들에게 뭇매를 맞은 소형준은 공 36개로 좋았을 때의 투구 감각을 찾아갔다.

소형준은 "이강철 감독님에게 '정신 차려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오늘 던진 느낌은 정규 시즌 때의 좋았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투수들의 공을 받은 양의지(두산)와 이지영(키움)은 이구동성으로 "추운 날씨에도 투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며 "호주전까지 남은 세 번의 평가전을 거치면 투수들이 지금보다 더 좋은 공을 던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는 그쳤지만 물은 고였고, 평가전은 취소됐고….
비는 그쳤지만 물은 고였고, 평가전은 취소됐고….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비가 그친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 메인 구장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 내야에 물이 고여 있다. 구장 뒤로 인근 산에 눈이 쌓여 있다.
이날 예정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대표팀과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은 날씨와 구장 배수 문제 등으로 우천 취소됐다. 앞서 kt wiz와의 평가전은 비바람으로 순연돼 다음날 경기를 치렀지만 이날 평가전은 현지 27일 미국을 떠나는 대표팀의 애리조나 현지 마지막 평가전이었기에 연기조차 불가능하게 됐다. 2023.2.27 [email protected]

28일 한국으로 떠나 3월 1일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대표팀으로서는 다음 달 9일 호주와의 WBC B조 본선 1라운드 첫 경기를 코앞에 두고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라 악천후에도 투수들이 사명감을 느끼고 불펜을 달궜다.

양의지, 박병호(kt), 나성범(KIA), 김혜성(키움) 등 타자 8명은 비가 내리는 오전에도 훈련장에 나와 실내 타격장에서 배팅볼을 때리며 방망이를 곧추세웠다.

대표팀은 이날 훈련 후 장비와 모든 수하물을 화물 트럭으로 로스앤젤레스로 먼저 보냈다.

28일에는 훈련장에서 간단한 훈련으로 12일간 열린 투손 합동 훈련을 마감하고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귀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대표팀은 NC, KIA, kt 세 팀과 청백전 형식을 포함해 네 차례 연습 경기로 감각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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