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캡틴' 이상욱 "나는 올해가 전성기…그 정도 자신은 있다"

김포 '캡틴' 이상욱 "나는 올해가 전성기…그 정도 자신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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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김포 이상욱
인터뷰하는 김포 이상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김포FC의 주장인 골키퍼 이상욱(33)은 팀이 K리그2 무대를 밟으면서 반등의 기회를 얻었다.

2014년 K리그1 수원 삼성에 입단한 이상욱은 세 시즌 동안 리그에서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한 채 2017시즌 K리그2에 있던 수원FC로 이적했다.

수원FC에서 첫 시즌에는 24경기를 치렀지만, 2018시즌 5경기를 치르는 데 그쳤고 이내 팀에서 방출됐다.

냉정한 프로의 세계를 경험한 그는 세미프로리그에 속한 김포로 향했다.

김포에서 이상욱은 팀과 함께 다시 일어섰다. 김포는 2021시즌 K3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뤘고, 2022시즌에는 K리그2에 진출해 첫 시즌 11개 팀 중 8위를 기록했다.

프로 무대로 복귀한 이상욱은 정규리그 29경기에서 골문을 지키며 주장의 역할까지 수행했다.

16일 전남 광양시 호텔락희광양에서 진행된 2023 K리그 동계 전지 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만난 이상욱은 "데뷔했을 때보다 지난해 경기력이 훨씬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사이에 내가 많이 넘어지기도 했고, 그래서 더 간절함이 있었다. 축구 시장에 나를 좀 알릴 수 있었던 한해였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제 새 시즌을 준비하는 그는 "한 살을 더 먹고 팀의 최고참이 됐다. 한국 나이로 33살에서 34살이 됐더니 이제 근육이 올라오면 회복이 더뎌져 몸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엄살을 피웠다.

이상욱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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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라운드에서는 여전히 '한창'이다.

현재 K리그 58경기를 소화한 이상욱은 "100경기를 채우고 싶고, K리그1도 데뷔하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를 위해 40살까지는 관리를 잘해서 뛰고 싶다"면서 "작년보다 올해 동계 훈련 때 몸 상태는 더 좋은 것 같다. 나는 감히 올해가 전성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 그 정도의 자신감은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부상만 없으면 된다. 다음 주부터 조금 더 몸을 관리하면서 컨디션을 맞춰갈 것"이라며 "체지방률도 11%로 낮춘 상태다. 피지컬 코치가 올해 처음 팀에 와 체지방률 기준치 등이 생겼는데, 모든 선수가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올해는 주장으로서도 발전한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이상욱은 "어린 친구들이 많아졌다. 최대한 편안하게 대하려고 하는데, 그들 입장에선 불편해하는 게 느껴질 때가 있다"면서도 "그래도 시간 약속 등 단체 생활에 있어 중요한 것에 대해 해야 할 이야기는 한다"며 웃음을 지었다.

다만 "주장으로서는 많이 부족하다"고 스스로 평가한 그는 "나는 잔잔하고 내향적인 스타일인데 감독님께서 '파이팅'을 원하시는 것 같아 노력하고 있다. 감독님께서 단합력에 대해 한 번 질타하신 적도 있다. 그런 역할을 잘 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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