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벤제마 대신 메시 찍은 죄?…레알 알라바, 팬 비난에 해명

동료 벤제마 대신 메시 찍은 죄?…레알 알라바, 팬 비난에 해명

링크핫 0 566 -0001.11.30 00:00

"개인 아닌 오스트리아 대표팀이 투표한 것"

FIFA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받은 리오넬 메시
FIFA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받은 리오넬 메시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 주장인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31·레알 마드리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를 뽑는 투표에서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에게 1위 표를 줬다가 소속팀 팬들의 과도한 비난을 받자 직접 해명까지 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서 남자 최우수 선수상이 메시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12월 막을 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에 36년 만의 우승을 안기고 최우수선수상 격인 골든볼까지 품은 메시는 이번 시상식에서도 최종 경쟁자였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를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 투표 결과 등을 반영한 결과 메시는 총 52점을 얻어 음바페(44점), 벤제마(34점)를 제쳤다.

다비드 알라바(오른쪽)가 레알 마드리드 동료 카림 벤제마와 골 세리머니 하는 모습.
다비드 알라바(오른쪽)가 레알 마드리드 동료 카림 벤제마와 골 세리머니 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런데 투표 결과가 공개되면서 알라바에게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알라바는 1위 표를 메시에게 줬고, 2위를 벤제마, 3위를 음바페로 뽑았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알라바가 소속 팀 동료 벤제마가 아닌, 라이벌 팀 바르셀로나 출신의 메시에게 1위표를 준 데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알라바의 소셜미디어(SNS)에 '팀을 배신했다', '팀에서 나가라', '마드리드에 있을 자격이 없다'는 등의 글을 올리고 '알라바 아웃'이라는 해시태그까지 달았다.

심지어 일부 팬은 인종차별적인 표현과 함께 원숭이 이모티콘까지 올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올해의 선수 투표와 관련한 해명 글을 올린 다비드 알라바.
올해의 선수 투표와 관련한 해명 글을 올린 다비드 알라바.

[다비르 알라바 SNS.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자 알라바는 하루 뒤 자신의 SNS에 이번 투표 과정을 설명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번 투표는 나 혼자가 아니라 오스트리아 대표팀이 팀으로 한 것이다"라면서 "팀 내 모든 사람이 투표할 수 있고, 그렇게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사람, 특히 벤제마는 내가 그와 그의 경기력에 얼마나 존경심을 갖는지 잘 안다"면서 "나는 자주 내게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는 벤제마라고 말하곤 한다. 지금도 변함없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582 프로야구 NC, 중학교 야구팀에 2천500만원 상당 의류 기부 야구 -0001.11.30 409
28581 KBL 유망주 장혁준·이제원 미국 연수 마치고 귀국 농구&배구 -0001.11.30 411
28580 NBA 듀랜트, 피닉스 데뷔전서 23점 활약…필드골 성공률 67% 농구&배구 -0001.11.30 405
28579 7월 잠실서 '한국 vs 일본' 남자농구 평가전 개최 농구&배구 -0001.11.30 415
28578 [골프소식] 고덕호, 거리측정기 알투지피플 전속 모델 골프 -0001.11.30 652
28577 대전 출신 유명인들, '고향사랑기부 촉진' 시 홍보대사에 위촉 야구 -0001.11.30 417
28576 오세훈, 스페인축구협회장과 면담…"친선경기 등 협력 기대" 축구 -0001.11.30 527
28575 차범근 "클린스만 감독 온다고 해서 깜짝…뒤에서 돕겠다" 축구 -0001.11.30 572
28574 K리그1 승격한 광주, 홈 개막전서 푸짐한 경품 행사 축구 -0001.11.30 576
28573 여자프로농구 PO 1차전 경기 시작 시간 오후 5시·2시로 당겨져 농구&배구 -0001.11.30 441
28572 MLB닷컴 "한국 WBC 4강 진출하면 미국에서 이정후 본다!" 야구 -0001.11.30 425
28571 K리그2 안산, 21세기병원과 의료지원 업무협약 축구 -0001.11.30 644
28570 스페인축구협회장 "한·일 아시아 성장…월드컵 패배 우연 아냐"(종합) 축구 -0001.11.30 508
28569 대만 팀에 2루타에 홈런…키움 김웅빈 "컨디션 나쁘지 않다" 야구 -0001.11.30 382
28568 제35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 열려…유망주 18명 등 수상 축구 -0001.11.30 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