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캠프] '아빠' 나성범의 다짐 "정재, 하늬야 아빠 잘하고 올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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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대표팀 승선…아이들 보는 앞에서 출전하는 첫 국제무대

kt와 연습경기서 3타수 2안타 "아직은 타격 타이밍에 문제…남은 기간 보완할 것"

나성범, 1타점 3루타
나성범, 1타점 3루타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 구장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대표팀과 프로야구 KBO리그 kt wiz의 평가전.
4회말 대표팀 나성범이 1타점 3루타를 치고 있다. 2023.2.24 [email protected]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외야수 나성범(34)은 이상하게도 태극마크와 인연이 별로 없었다.

KBO리그 최고의 외야수로 꼽히는 나성범이 프로 데뷔 후 국제대회에 출전한 건 딱 두 번뿐이다.

그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5 프리미어12에 출전한 이후 7년 동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지 못했다.

2017 WBC는 경쟁에 밀려 승선하지 못했고, 2019 프리미어12는 부상 여파로 출전하지 못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출전 기회도 빗나갔다.

나성범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표팀 타격 훈련을 마친 뒤 "오랜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며 "8년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는데, 기분이 묘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번 WBC는 나성범에게 특별하다. 자녀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출전하는 첫 번째 국제대회이기 때문이다.

나성범은 "2014년과 2015년엔 아이들이 어리거나 태어나지 않았을 때"라며 "아들 정재(9)와 딸 하늬(6)가 잘하고 오라더라. 아이들이 지켜보는 만큼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아이들이 보는 첫 번째 대회이자 마지막 무대가 될 수도 있다.

나성범은 "나이가 적지 않은 만큼, 다음 국제대회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마지막 국제 대회라는 각오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나성범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김현수, 박해민(이상 LG 트윈스), 박건우(NC 다이노스), 최지훈(SSG 랜더스)과 대표팀 외야를 책임진다.

나성범은 선발 우익수 혹은 경기 후반 대타 카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그는 "어떤 역할이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타격 훈련의 강도를 높이며 몸 상태를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렸다가 무산된 나성범은 이번 대회에서 빅리거들과 대결도 꿈꾼다.

그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 빅리그에서 뛰는 우수한 선수들과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즐기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나성범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kt wiz와 연습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2개의 안타를 쳤지만 정확하게 맞은 건 아니다"라며 "아직은 타격 타이밍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대회 개막까지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대표팀은 좋은 투수들이 많이 합류한데다 호주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며 "긴장감을 낮추지 않고 대회 끝까지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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