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캠프] '아빠' 나성범의 다짐 "정재, 하늬야 아빠 잘하고 올게"

[WBC 캠프] '아빠' 나성범의 다짐 "정재, 하늬야 아빠 잘하고 올게"

링크핫 0 420 -0001.11.30 00:00

8년 만에 대표팀 승선…아이들 보는 앞에서 출전하는 첫 국제무대

나성범 타격 훈련
나성범 타격 훈련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훈련.
대표팀 외야수 나성범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2023.2.19 [email protected]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외야수 나성범(34)은 이상하게도 태극마크와 인연이 별로 없었다.

KBO리그 최고의 외야수로 꼽히는 나성범이 프로 데뷔 후 국제대회에 출전한 건 딱 두 번뿐이다.

그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5 프리미어12에 출전한 이후 7년 동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지 못했다.

2017 WBC는 경쟁에 밀려 승선하지 못했고, 2019 프리미어12는 부상 여파로 출전하지 못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출전 기회도 빗나갔다.

나성범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표팀 타격 훈련을 마친 뒤 "오랜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며 "8년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는데, 기분이 묘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번 WBC는 나성범에게 특별하다. 자녀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출전하는 첫 번째 국제대회이기 때문이다.

나성범은 "2014년과 2015년엔 아이들이 어리거나 태어나지 않았을 때"라며 "아들 정재(9)와 딸 하늬(6)가 잘하고 오라더라. 아이들이 지켜보는 만큼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아이들이 보는 첫 번째 대회이자 마지막 무대가 될 수도 있다.

나성범은 "나이가 적지 않은 만큼, 다음 국제대회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마지막 국제 대회라는 각오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나성범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김현수, 박해민(이상 LG 트윈스), 박건우(NC 다이노스), 최지훈(SSG 랜더스)과 대표팀 외야를 책임진다.

나성범은 선발 우익수 혹은 경기 후반 대타 카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그는 "어떤 역할이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타격 훈련의 강도를 높이며 몸 상태를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렸다가 무산된 나성범은 이번 대회에서 빅리거들과 대결도 꿈꾼다.

그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 빅리그에서 뛰는 우수한 선수들과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즐기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398 제주 U-18팀, 5년 만에 문체부장관배 전국대회 정상 탈환 축구 -0001.11.30 556
28397 릴러드 71점 대폭발…NBA 포틀랜드, 휴스턴 완파 농구&배구 -0001.11.30 369
28396 일본 여자프로골프 통산 21승 이보미, 2023시즌 종료 후 은퇴 골프 -0001.11.30 587
28395 '8년만의 우승' 커크, 세계 골프 랭킹 32위로 도약…15계단 올라 골프 -0001.11.30 572
28394 SSG, 일본서 2차 스프링캠프…롯데·한화·삼성과 연습경기 야구 -0001.11.30 399
28393 "월드컵 트로피, 꼭 만져보고파"…각오 다진 지소연·최유리 축구 -0001.11.30 488
28392 전북도-전북 현대모터스, 내달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축구 -0001.11.30 529
2839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 3월 6일 개최 농구&배구 -0001.11.30 347
28390 [골프소식] 보이스캐디, T울트라 골프워치 출시 골프 -0001.11.30 561
28389 여자 월드컵 트로피 한국 방문…벨 감독 "최고의 성공 거둘 것" 축구 -0001.11.30 520
28388 다카하시 인스트럭터 "두산 좋은 투수 많아…감독 이승엽 기대" 야구 -0001.11.30 375
28387 [프로농구전망대] 2월 6전 전패 DB, 3월에 반격할 수 있을까 농구&배구 -0001.11.30 341
28386 광주시 "리모델링 무등야구장, 전국대회 개최 가능" 야구 -0001.11.30 382
28385 프로축구 흥행열기 K리그2로 번질까…개막 3만 관중 신기록 도전 축구 -0001.11.30 539
28384 OBS, 3월 개강 제2기 골프 최고위 과정 모집 골프 -0001.11.30 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