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캠프] 정밀훈련 들어간 야구대표팀, 보안 전쟁 시작됐다

[WBC 캠프] 정밀훈련 들어간 야구대표팀, 보안 전쟁 시작됐다

링크핫 0 380 -0001.11.30 00:00

연장 승부치기 대비한 작전 훈련…방송 카메라에 녹화 금지 요청도

김혜성 번트 지도하는 김기태 코치
김혜성 번트 지도하는 김기태 코치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훈련.
대표팀 김기태 타격코치가 내야수 김혜성과 번트 자세를 논의하고 있다. 2023.2.19 [email protected]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철통 보안 속에 본격적인 정밀 작전 훈련을 시작했다.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승부치기를 대비한 타격·수비·주루 훈련 등 '스몰볼 훈련'을 하며 손발을 맞췄다.

이날 대표팀은 스포츠콤플렉스 내 가장 후미진 '9번 필드'에서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일반 타격 훈련을 마친 야수들은 김민호 3루 작전 코치(LG 트윈스)의 지시에 맞춰 특정한 상황을 만들고 다양한 작전을 점검했다.

이날 훈련엔 모든 야수가 참가했다. 작전 수행 능력이 좋은 최지훈(SSG 랜더스), 박해민(LG)은 물론, KBO리그 최고의 교타자로 꼽히는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2022시즌 홈런왕 박병호(kt wiz)도 번트 훈련을 했다.

선수들은 다소 어색한 듯했다. 대표팀 야수들은 소속 팀에서 각판 역할을 하는 만큼, 번트 훈련을 거의 하지 않는다.

이날 훈련을 마친 이정후는 "이강철(kt) 감독님이 중요한 상황에선 누구나 번트를 대야 한다고 하셨다"며 "요즘 여러 가지 상황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도 "승부치기에서 점수를 내지 못하면 곤란한 상황이 된다"며 "일단은 모든 선수가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정후, 실내 타격 연습을 마치고
이정후, 실내 타격 연습을 마치고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훈련.
대표팀 이정후가 실내 타격 훈련을 마친 뒤 배트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2023.2.19 [email protected]

WBC에서는 정규이닝(9이닝)에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 10회초부터 주자를 2루에 두고 공격하는 승부치기가 열린다.

선수들의 작전 수행 능력이 승패를 가릴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표팀 작전 노출을 우려해 보안을 강화하기도 했다.

KBO는 국내 취재진에게 작전 훈련을 녹화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날 훈련장을 방문한 팬들의 영상 촬영을 제지하기도 했다.

KBO 관계자는 "승부치기 상황을 가정한 주루 및 번트 작전이 상대 팀들에게 노출되면 불리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며 "대회 끝까지 보안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960 [WBC 캠프] 해결사 박병호, 연습경기 맹타…"마지막 국제대회, 후회 없이!" 야구 -0001.11.30 422
27959 [WBC 캠프] 야구대표팀 19안타 12득점…KIA 꺾고 연습경기 2연승(종합) 야구 -0001.11.30 407
27958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 캠프 인근 식당서 기도 막힌 여성 구해 야구 -0001.11.30 393
27957 이재성, 레버쿠젠 상대로 리그 2호 도움…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축구 -0001.11.30 537
27956 '4분이면 충분!' 손흥민 리그 5호골…토트넘, 웨스트햄 2-0 격파 축구 -0001.11.30 491
27955 벨기에 프로축구 홍현석, 리그 5호 도움…팀 2-0 승리에 기여 축구 -0001.11.30 512
27954 [WBC 캠프] '새끼 호랑이' 윤영철, 국가대표 상대로 2이닝 2실점 야구 -0001.11.30 426
27953 마지막 날 2타 잃은 우즈, PGA 투어 제네시스 대회 40위권 골프 -0001.11.30 571
27952 [WBC 캠프] 야구대표팀 19안타 11득점…KIA 꺾고 연습경기 2연승 야구 -0001.11.30 403
27951 [WBC 캠프] 애리조나 찾은 김병현 "고향에 온 느낌…대표팀 잘할 것" 야구 -0001.11.30 370
27950 [WBC 캠프] 야구대표팀, 훈련지 로커서도 호주 전력 '현미경 분석' 야구 -0001.11.30 392
27949 [WBC 캠프] 공인구 적응 전략 세우는 태극전사들…"낮게 던져라" 야구 -0001.11.30 403
27948 [WBC 캠프] 이승엽·박진만 계보 이을 태극전사 든든한 버팀목은 야구 -0001.11.30 384
27947 황인범 풀타임 올림피아코스, 라미아 꺾고 리그 15경기 무패 축구 -0001.11.30 518
27946 세계 1위 리디아 고, '결혼 후 첫 출전' LET 사우디 대회 우승(종합) 골프 -0001.11.30 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