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텃밭' 태국에서 통산 5승 도전…리디아 고와 대결

양희영 '텃밭' 태국에서 통산 5승 도전…리디아 고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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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혼다 타일랜드 23일 개막…고진영·김효주·전인지 등 출전

양희영의 드라이버 스윙.
양희영의 드라이버 스윙.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올린 양희영(34)은 3승을 태국에서 열린 혼다 타일랜드에서 따냈다.

2015년, 2017년, 2019년 등 2년마다 한번씩 혼다 타일랜드 정상에 올랐다.

우승하지 못한 해에도 양희영은 혼다 타일랜드에서는 대부분 우승 경쟁을 펼쳤다.

2010년 10위, 2011년 7위, 2016년 3위, 2021년 3위, 작년에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양희영은 상금랭킹 58위로 썩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시즌을 보냈지만 혼다 타일랜드에서는 정상급 경기력을 뽐냈다.

이 대회는 태국 파타야 인근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리기에 양희영의 별명은 '파타야의 여왕'이 됐다.

오는 23일부터 나흘 동안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에서 치러지는 올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에 나서는 양희영은 이 대회 4번째 우승을 노린다.

양희영이 우승하면 LPGA 투어 단일 대회 최다승 우승 기록(5승)에 한 걸음 다가선다.

단일 대회 5승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캐시 휘트워스, 미키 라이트(이상 미국), 그리고 박세리 등 4명이 기록했다.

양희영은 또 '한국 선수 무승 행진' 끊기의 선봉에 선 모양새다.

LPGA 투어에서는 작년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전인지(98)가 정상에 오른 뒤 17개 대회 동안 한국 우승 소식이 끊겼다.

손목 부상 때문에 지난 1월 LPGA투어 시즌 개막전 출전을 취소했던 고진영(28)도 올해 첫 대회에 나선다.

전인지, 김효주(28), 김세영(30), 최혜진(24), 이정은(27) 등도 우승에 도전한다.

작년 LPGA투어를 석권한 리디아 고.
작년 LPGA투어를 석권한 리디아 고.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그러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다.

작년에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을 포함해 3승을 올리고 올해의 선수, 상금왕, 평균타수 1위 등 개인 타이틀을 석권했던 리디아 고는 19일 끝난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하면서 올해도 식지 않은 경기력을 과시했다.

지난 1월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혈전증을 이기고 부활한 넬리 코다(미국), 세계랭킹 3위 이민지(호주)도 출전해 우승 경쟁은 치열하다.

아타야 티띠꾼과 에리아 쭈타누깐을 앞세운 태국 선수들은 홈 코스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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