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협·황의조 품고 속도↑…FC서울 안익수 감독 "변화 꾀했어"

임상협·황의조 품고 속도↑…FC서울 안익수 감독 "변화 꾀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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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조성환 감독 "신진호-이명주 조합, 본인들도 만족 못할 것"

개막전 치르는 FC서울
개막전 치르는 FC서울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전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FC서울 안익수 감독이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2023.2.2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새 시즌 개막전부터 웃은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안익수 감독은 공수 전환 속도를 높인 새로운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

서울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랜 시간 팬분들이 많이 기다렸다. 기대감도 크셨을 것"이라며 "그분들의 성원이 내게 힘을 준다. (시즌을) 준비하면서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기뻐했다.

이날 서울은 지난 시즌과는 색깔이 전혀 다른 축구를 선보였다.

그간 안 감독의 축구는 후방에서 정교한 빌드업 작업을 통한 점유율 확보가 핵심이라고 평가됐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서울의 점유율은 37%에 그쳤다.

기존의 '주도하는 축구' 대신 서울은 날카로운 역습과 정교한 마무리를 새 무기로 꺼냈다.

개막전 승리 이끈 임상협
개막전 승리 이끈 임상협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전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
선취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FC서울 임상협이 드리블하고 있다. 2023.2.25 [email protected]

'이적생' 임상협과 나상호를 양 날개로 세워 공수 전환 속도를 높였고, 기대를 모은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는 역습 상황에서 기회를 잡으면 여지없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서울은 13개 슈팅을 찼는데, 8개가 골문으로 향한 유효슈팅이었다.

이런 전술 변화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안 감독은 "전술을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라 보면 된다. 작년에는 공격 속도가 느렸다"고 돌아봤다.

이어 "올겨울 이 부분을 해결하려 노력했다. 미흡하지만 노렸던 변화가 나타나 상당히 고무적이었다"고 흡족해했다.

특히 이날 두 차례 위협적인 슈팅으로 인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황의조를 두고 "서울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선수다. 오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노력하는 부분을 봤다"고 말했다.

기성용-팔로세비치로 이어지는 중원 조합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두 선수는 K리그1 최고 중원이라는 평가를 받은 인천의 신진호-이명주 콤비와 맞섰다.

황의조 슈팅
황의조 슈팅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전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
FC서울 황의조가 슈팅하고 있다. 2023.2.25 [email protected]

경기 전 상대 중원과 비교해달라는 질의에 "우리 팀 미드필더들을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받아쳤던 안 감독은 "(우리 중원이) 상당히 열정적이고 모범적이다. 전술적인 창의성도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여러 부분에서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다. 공수 양면에서 어떤 상대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지난 시즌 1승 2무로 우위였던 '경인 더비' 패배로 시즌을 시작한 인천의 조성환 감독은 "팬분들께 아쉬움을 드린 것 같다. 홈 개막전에는 반드시 승리를 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조 감독은 "상대 전방 압박에 대한 대처가 미비했다"며 "실수가 많았다. 실점 장면이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기대를 모은 신진호-이명주 콤비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본인들도 만족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겨울(동계훈련)에도 이런 모습은 많이 없었다. 경기를 할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고 평했다.

개막전 치르는 인천유나이티드
개막전 치르는 인천유나이티드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전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2023.2.2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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