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종차별 피해'에 잉글랜드 축구협회도 "강력 규탄"

손흥민 '인종차별 피해'에 잉글랜드 축구협회도 "강력 규탄"

링크핫 0 540 -0001.11.30 00:00
토트넘 손흥민
토트넘 손흥민

[Action Images via Reuters=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손흥민(31·토트넘)이 온라인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데 대해 잉글랜드 축구협회(FA)도 대응에 나섰다.

FA 대변인은 20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우리의 경기에는 차별이 설 자리가 없으며, 당국과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강력한 조처를 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토트넘 구단은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 경기 뒤 손흥민이 온라인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리그 6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2-0 승리에 앞장섰으나, 일부 축구 팬들은 그를 공격했다.

구단은 "오늘 경기 중 온라인에서 손흥민을 향한 부끄러운 인종차별적 욕설이 있었던 것을 인지했다"며 "우리는 손흥민과 함께 서서 소셜 미디어 회사와 당국이 조처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손흥민이 피해를 본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EPL 경기에서 상대 팀 첼시의 팬이 그를 향해 눈을 옆으로 찢는 제스처를 취했고, 첼시는 해당 팬에게 무기한 경기장 출입 금지 징계를 내렸다.

그에 앞서 2021년 4월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팬들이 두 팀의 대결 이후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적 악플을 달아 논란이 됐다. 영국 경찰은 이들 중 12명에게 '사과 편지'를 쓰도록 했다.

또 2018년에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웨스트햄 팬은 영국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피해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각 구단을 비롯한 유럽 축구계는 '차별 근절'을 호소하고 있다.

토트넘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을 치르는 AC밀란(이탈리아)도 손흥민에게 힘을 실었다.

AC밀란은 "인종차별에 레드카드를 보여주자. 우리는 손흥민과 함께한다"며 지지를 보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095 "슬랩스틱 코미디"…리버풀 클롭 감독, 5실점 대역전패에 쓴웃음 축구 -0001.11.30 507
28094 안익수 서울 감독 "팬들의 '니즈' 충족해야…내용·결과 모두" 축구 -0001.11.30 515
28093 호주도 WBC 한국전 사활 건다…닐슨 감독 "맞서 싸울 것" 야구 -0001.11.30 401
28092 K리그1 전북, 트레이드로 정우재 영입…이주용은 제주로 축구 -0001.11.30 505
28091 페테르센, 내년에도 솔하임컵 유럽팀 단장…"일관된 전략 수립" 골프 -0001.11.30 562
28090 마제스티골프, 피팅 전문 클럽 브랜드 제스타임 인수 골프 -0001.11.30 577
28089 샌디에이고 감독 "김하성은 좋은 내야수…수비에 문제 없다" 야구 -0001.11.30 422
28088 MLB 저지, 올 시즌 좌익수로 이동할 수도…"우익수엔 스탠턴" 야구 -0001.11.30 398
28087 한화 이글스, 네덜란드 WBC 대표팀 15-4 대파…노시환 홈런 폭발 야구 -0001.11.30 429
28086 김하성, 야구대표팀 불방망이 소식에 "더 확실하게 준비하겠다" 야구 -0001.11.30 427
28085 스페인 법원, '성폭행 혐의' 축구스타 아우베스 보석 불허 축구 -0001.11.30 541
28084 "사퇴 종용했다"…광주FC 전 사무처장, 공무원 2명 고소 축구 -0001.11.30 545
28083 틱톡, K리그와 마케팅 파트너십 연장 계약 축구 -0001.11.30 517
28082 나폴리, 4경기 연속 무실점…그 중심엔 '철벽 수비' 김민재 축구 -0001.11.30 499
28081 '틱톡에서도 K리그 즐긴다'…마케팅 파트너십 연장 축구 -0001.11.30 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