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고진영, 이틀 연속 7언더파…2타차 선두

'부활' 고진영, 이틀 연속 7언더파…2타차 선두

링크핫 0 540 -0001.11.30 00:00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연패 '파란불'

고진영의 티샷.
고진영의 티샷.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완벽하게 부활한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연패를 눈앞에 뒀다.

고진영은 4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날 2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7타씩 줄인 고진영은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선두에 나섰다.

넬리 코다(미국)에게 2타 앞선 고진영은 지난 12개월 동안 이어진 우승 갈증을 씻어낼 기회를 맞았다.

우승하면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한다.

고진영은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맹활약을 예고했지만, 여름에 손목을 다친 뒤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겨울 동안 재활과 체력 훈련, 그리고 스윙 회복에 공을 들인 고진영은 지난달 23일 끝난 혼다 타일랜드에서 나흘 내리 언더파를 치며 공동 6위에 올라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이번 대회에서 예전의 경기력을 대부분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고진영은 두 번 밖에 그린을 놓치지 않은 컴퓨터 샷이 살아나면서 버디를 8개나 뽑아냈다.

3∼5번 홀 3연속 버디 한차례에 경기 막판인 16, 17번 홀 연속 버디 등 기회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7번 홀(파3)에서 1타를 잃었지만, 곧바로 8번 홀(파5)에서 2온 2퍼트로 만회하는 회복력은 세계랭킹 1위였을 때와 다르지 않았다.

고진영의 강력한 경쟁자 코다는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인 코다는 사흘 내내 매일 68타를 적어내는 일관성을 보였다.

1라운드 선두였던 엘리자베스 소콜(미국)과 앨리슨 코퍼즈(미국)가 3타 뒤진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에 포진했다. 둘은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쳤다.

2라운드에 선두를 꿰찼던 교포 대니엘 강(미국)은 이븐파 72타를 써내 5위(10언더파 206타)로 밀렸다.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드는 듯했던 김효주(28)는 1오버파 73타로 부진, 공동 10위(8언더파 208타)로 후퇴했다.

김효주는 10번 홀(파4)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4타를 줄인 신지은(31)이 김효주와 같은 공동 10위로 올라왔다.

지은희(37)와 이정은(27)은 공동 19위(5언더파 211타)에 그쳤고 최혜진(24)과 안나린(27), 최운정(31)은 공동 30위(3언더파 213타)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이날도 경기는 폭우와 낙뢰 우려로 한동안 중단되는 등 차질을 빚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897 [프로배구 전적] 7일 농구&배구 -0001.11.30 370
28896 이승엽 두산 감독 "베테랑의 훈련 열정…물 흐르듯 잘 흘러왔다" 야구 -0001.11.30 405
28895 [프로농구 중간순위] 7일 농구&배구 -0001.11.30 388
28894 [프로농구 원주전적] 캐롯 96-91 DB 농구&배구 -0001.11.30 383
28893 이승엽 "호주전 방심 금물·일본에 위축되지 말자…강백호 기대" 야구 -0001.11.30 357
28892 타구에 머리 맞은 두산 새 외국인 투수 딜런, 입국 지연 야구 -0001.11.30 376
28891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덴소컵' 여자부 신설…20일 개최 축구 -0001.11.30 519
28890 13안타 몰아친 한화, KIA와 연습경기 9-4 대승…오그레디 투런포 야구 -0001.11.30 355
28889 한현희 "만족한 결과 내고 '저 잘하지 않았습니까'라고 묻겠다" 야구 -0001.11.30 357
28888 [WBC] 좌완 영건 구창모·이의리, 대회 직전인데 사사구 남발 야구 -0001.11.30 354
28887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새 감독, 12일 K리그 서울-울산 경기 본다 축구 -0001.11.30 488
28886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심판상에 안영선 심판 농구&배구 -0001.11.30 300
28885 서튼 감독 "박세웅·김원중 호투 놀랍지 않아…원래 그런 투수" 야구 -0001.11.30 334
28884 [WBC] '무사 만루 탈출' 김원중 "원래 갑자기 나가 결과 내는 역할" 야구 -0001.11.30 317
28883 [WBC] 애국가에 가슴 손 얹은 에드먼 "한국 대표 자랑스러운 마음에" 야구 -0001.11.30 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