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출격 고진영 "우승보다 경기력 회복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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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체력 유지에 신경 많이 썼다"…김세영 "세계랭킹 도약이 목표"

고진영의 드라이버 스윙.
고진영의 드라이버 스윙.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석 달 동안 부상 치료와 겨울 훈련을 마치고 올해 처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나서는 고진영(28)은 당장 우승보다는 겨우내 훈련한 스윙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고진영은 오는 23일부터 태국 파타야 인근 시암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에 출전한다.

작년 11월 시즌 최종전을 마치고 석 달 만이다. 고진영은 1월 LPGA투어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 신청을 냈다가 손목 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았다며 취소한 바 있다.

혼다 타일랜드 개막을 이틀 앞둔 21일 고진영은 LPGA투어와 인터뷰에서 "작년 11월 말 시즌이 끝나고 쉬지도 않고 바로 연습을 시작했다. 교정할 것들이 많아서 연습을 열심히 했더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다"고 지난 석 달을 돌아봤다.

고진영은 "몸이 많이 약해졌고, 힘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스윙이 잘 잡혀있지 않았다"는 고진영은 "일단 몸을 만들고 스윙에 좀 더 집중을 많이 했다. 아직 100% 완벽하지는 않지만, 많이 좋아졌다"고 겨울 훈련의 성과를 설명했다.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스윙 감각을 잡는 것이 목표"라는 고진영은 "궁극적인 목표는 우승이 될 수도 있지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생각했던 스윙 패턴이 대회에서도 나오는 것이다. 그게 상반기 목표다. 그러고 나면 결과도 따라오리라 생각한다"고 말해 당장 성적보다는 스윙을 포함한 경기력이 전성기 때만큼 회복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LPGA투어 2년 차를 맞는 최혜진(24)은 "올해 동계 훈련에서 연습량도 많이 늘렸고, 러닝이나 체력훈련도 매일 꾸준히 했다. 시즌 끝날 때까지 체력이 떨어지지 않게 유지를 잘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면서 "작년에는 하반기에 흐름이 좋지 않았다. 올 시즌은 1년 내내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는 작년에 이루지 못한 우승을 꼭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최혜진은 "위기 상황이 왔을 때 자신 있게 못 했던 어프로치나 쇼트게임을 좀 더 정확하게 다듬으면 실수 없는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태국에서 전지 훈련을 해서인지 날씨는 적응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세영(30)은 "1월부터 태국에서 전지 훈련을 했다. 연습을 많이 했고, 올해 많이 준비한 만큼 코스 안에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교체한 클럽에 익숙해지는 것에도 시간이 걸렸다. 샷만 아니라 쇼트게임, 퍼팅도 다 훈련하다 보니 시간이 아주 필요했다"는 김세영은 "올해 세계랭킹을 올리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많이 아쉬운 면이 있어서, 최대한 올리고 싶다"고 세계랭킹 1위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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