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캠프] 주전 포수 양의지의 확신 "고영표, 선발로 쓰실 듯"

[WBC 캠프] 주전 포수 양의지의 확신 "고영표, 선발로 쓰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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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들, 잘 회복하고 있어…일본에선 더 잘 던질 것"

선취점 내는 양의지
선취점 내는 양의지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과 SSG 랜더스 퓨처스팀과의 연습경기. 2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WBC대표팀의 양의지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3.3.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 주전 포수 양의지(36·두산 베어스)는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kt wiz)가 몸 상태를 완벽하게 회복했다며 본대회 활약을 자신했다.

양의지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 2군과 연습경기에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대표팀 투수들의 공을 확인한 뒤 "고영표는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전지 훈련 때보다 밸런스가 좋아졌고 제구도 잡혔다"며 "이강철 감독님이 믿고 선발로 쓰실 것 같다. 나 역시 고영표를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대표팀 선수들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선수들은 모두 자신감에 차 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투수들에 관해서도 믿음을 잃지 않았다.

양의지는 "장시간 이동으로 피곤함을 느끼는 투수들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현재 투수들은 잘 회복하고 있으며 일본에 도착한 뒤엔 더 잘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밝은 표정의 베테랑들
밝은 표정의 베테랑들

(서울=연합뉴스) 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훈련에 참석한 김현수(왼쪽)과 양의지가 밝은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다. 2022.3.2 [email protected]

대표팀은 미국 전지 훈련 당시 추운 날씨 탓에 몸 상태를 제대로 끌어올리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귀국 당시 항공편이 결항 되면서 일부 선수들이 7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등 각종 악재에 시달렸다.

양의지 역시 힘든 환경에서 전지 훈련을 했다. 그는 호주에서 열린 소속 팀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다가 한국을 거쳐 미국 애리조나주로 향했고, 캠프를 마친 뒤 다시 귀국하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그러나 양의지는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다. 귀국 후에도 빠짐없이 국내 훈련에 임하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3타수 2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활약했다.

양의지는 "힘든 전지 훈련이었지만, 부상 선수 없이 잘 마무리했다"며 "대회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이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있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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