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국전 1회부터 작전야구…오릭스 감독 "이게 일본 야구"

[WBC] 한국전 1회부터 작전야구…오릭스 감독 "이게 일본 야구"

링크핫 0 397 -0001.11.30 00:00

이강철호, 최선 다한 오릭스에 패배 '일본전 예방주사'

오릭스 버펄로스 나카지마 사토시 감독
오릭스 버펄로스 나카지마 사토시 감독

[촬영 이대호]

(오사카=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둔 한국 야구대표팀의 평가전 첫 상대인 오릭스 버펄로스는 대부분 2군급 선수가 경기에 나섰다.

그렇지만 절대 쉽게 볼 상대가 아니었다.

한국 야구들 대표하는 타자들은 오릭스 투수들의 변화구 공략에 애를 먹었고, 오릭스 벤치는 평가전임에도 1회부터 작전을 펼치는 등 최선을 다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6일 일본 오사카시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 WBC 공식 평가전에서 2-4로 졌다.

8회까지 오릭스 투수를 공략하지 못해 고전하던 한국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박건우의 적시타와 이지영의 희생플라이로 체면치레했다.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5이닝 무실점한 오릭스 투수 구로키 유타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5이닝 무실점한 오릭스 투수 구로키 유타

[촬영 이대호]

우리 타선은 오릭스 선발 구로키 유타를 상대로 5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뽑고도 두 차례 병살타를 치는 등 기회를 살리지 못해 한 점도 못 냈다.

구로키는 1군과 2군을 오가며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2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2.36을 남긴 투수다.

포크볼 구사에 능한 일본 투수답게, 구로키는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도 자신 있게 포크볼을 던져 한국 타자들의 범타를 유도했다.

경기 후 구로키는 "한국 타선에는 직구가 왔을 때 타이밍을 잘 맞추는 타자가 많더라"면서 "한 방이 터지면 무섭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선수를 꼽아달라고 하자 3번 타자(이정후)를 지목하더니 "오늘 직구에 대한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훌륭한 선수라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해 오릭스의 일본 시리즈 우승을 견인한 명장 나카지마 사토시 감독은 1회부터 치고 달리기 작전을 내고, 희생 번트도 마다하지 않았다.

한국, 연습경기 4대2 패배
한국, 연습경기 4대2 패배

(오사카=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6일 오사카돔에서 열린 WBC 한국 대표팀과 일본 오릭스와의 연습경기가 2대4 한국의 패배로 끝났다.
경기를 마친 한국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3.3.6 [email protected]

박병호와 나성범 등 한국 야구대표팀 장타자가 타석에 들어오면 수비 시프트를 지시하기도 했다.

나카지마 감독은 "한국 선발 투수는 투심 패스트볼 계열 공을 강점으로 삼더라. 굉장히 좋은 투수라고 생각한다"며 이날 한국 선발인 소형준(kt wiz)을 높게 평가했다.

선발 소형준은 수비가 흔들린 가운데 2이닝 3실점 했지만, 그중 자책점은 1점뿐이었다.

오릭스와 나카지마 감독은 평가전을 마치 단기전처럼 치러 10일 일본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에 좋은 경험을 줬다.

한국과 평가전에 최선을 다한 이유를 묻자 나카지마 감독은 "우리 팀이 하고자 하는 걸 담은 경기"라며 "이게 일본 야구의 특징"이라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076 키움 안우진, 이승엽 두산 감독 앞에서 2이닝 무실점 위력투 야구 -0001.11.30 363
29075 '내분' 생긴 여자축구 강호 프랑스, 월드컵 앞두고 감독 경질 축구 -0001.11.30 530
29074 흥행도 성적도 1위…흥국생명, 11일 인삼공사전 시즌 4번째 매진 농구&배구 -0001.11.30 358
29073 [WBC] 한국-호주전 시청률 4.8%…1위는 '박찬호 해설' KBS 야구 -0001.11.30 372
29072 벌써 156㎞…키움 안우진 이승엽 두산 감독 앞에서 2이닝 완벽투(종합) 야구 -0001.11.30 390
29071 전지훈련 마친 박진만 삼성 감독 "새로운 삼성 만날 수 있을 것" 야구 -0001.11.30 376
29070 이승엽 감독 "시드니 올림픽에서도 호주에 지고 일본 잡았다" 야구 -0001.11.30 388
29069 K리그2 안산, 지난 시즌 뛴 브라질 공격수 티아고와 재계약 축구 -0001.11.30 531
29068 황인범,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2월의 선수' 후보 선정 축구 -0001.11.30 558
29067 '황선홍호' 올림픽·AG 축구대표, 동시에 카타르 원정 친선경기 축구 -0001.11.30 526
29066 '송창무·변기훈 출전' 3대3 코리아투어, 4월 서울서 시즌 개막 농구&배구 -0001.11.30 333
29065 김시우 '어게인 2017' 시동…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R 3언더파(종합) 골프 -0001.11.30 593
29064 [WBC] 에러나도 만루포…'초호화 멤버' 미국, 평가전서 에인절스 격파(종합) 야구 -0001.11.30 354
29063 춘천 출신 손흥민, 오는 6월 고향 첫 공식 방문한다 축구 -0001.11.30 481
29062 맨유, UEL서 레알 베티스에 4-1 쾌승…리버풀전 0-7 참패 극복 축구 -0001.11.30 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