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네덜란드, 파나마 3-1로 꺾고 2연승…보하르츠 원맨쇼

[WBC] 네덜란드, 파나마 3-1로 꺾고 2연승…보하르츠 원맨쇼

링크핫 0 341 -0001.11.30 00:00

MLB 출신 보하르츠·프로파르 솔로포 펑펑

기뻐하는 네덜란드 선수단
기뻐하는 네덜란드 선수단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네덜란드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스타들의 홈런 2방을 앞세워 난적 파나마를 꺾고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연승을 달렸다.

네덜란드는 9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열린 2023 WBC A조 본선 1라운드 1차전에서 산더르 보하르츠(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유릭슨 프로파르(자유계약선수)의 홈런포로 파나마에 3-1로 승리했다.

전날 '아마추어 최강' 쿠바를 4-2로 누른 네덜란드는 2승을 거두고 단독 선두를 꿰찼다.

네덜란드는 약체로 꼽히는 대만, 이탈리아와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커졌다.

전날 대만을 12-5로 대파한 파나마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네덜란드는 국내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들로 타순을 짰다.

지난 시즌까지 빅리그를 호령한 외야수 유릭슨 프로파르가 선두 타자로 나섰고, 과거 KIA 타이거즈의 우승을 이끈 로저 버나디나가 2번 타자로 출전했다.

김하성의 팀 동료인 MLB 정상급 유격수 산더르 보하르츠가 3번, 과거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했던 디디 흐레호리위스가 4번을 맡았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역대 최다인 60홈런의 주인공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6번으로 나섰다.

타격하는 네덜란드 간판 산더르 보하르츠
타격하는 네덜란드 간판 산더르 보하르츠

[EPA=연합뉴스]

네덜란드는 2회말 아쉽게 선취 득점 기회를 날렸다.

발렌틴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루 기회에서 채드윅 트롬프는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를 때렸다.

1루 주자 발렌틴은 2, 3루를 돌아 홈까지 내달렸지만, 포수 태그 아웃으로 고개를 숙였다.

선취점은 3회말에 나왔다. 네덜란드는 2사 무주자 상황에서 보하르츠가 상대 선발 하이메 바리아(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보하르츠는 8구째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았다.

홈런 친 프로파르
홈런 친 프로파르

[EPA=연합뉴스]

5회초 2사 2루 위기를 막아낸 네덜란드는 5회말 프로파르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프로파르는 1사에서 바뀐 투수 알베르토 게레로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네덜란드는 6회 한 점을 내줬지만, 8회말 보하르츠의 맹활약으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선두 타자 보하르츠는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한 뒤 희생번트로 3루를 밟았고, 이후 상대 팀 폭투를 틈타 홈을 훔쳤다.

보하르츠는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프로파르도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네덜란드는 2013 WBC와 2017 WBC에서 4강에 오른 강국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네덜란드령 퀴라소 출신의 빅리거 다수를 엔트리에 포함해 전력을 끌어올렸다.

A조 상위 2개 팀은 8강에서 B조 1위 혹은 2위 팀과 만난다. 네덜란드는 한국과 8강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077 '숙취해소제' 속여 동료에게 마약 먹인 프로골퍼 집행유예 골프 -0001.11.30 612
29076 키움 안우진, 이승엽 두산 감독 앞에서 2이닝 무실점 위력투 야구 -0001.11.30 348
29075 '내분' 생긴 여자축구 강호 프랑스, 월드컵 앞두고 감독 경질 축구 -0001.11.30 517
29074 흥행도 성적도 1위…흥국생명, 11일 인삼공사전 시즌 4번째 매진 농구&배구 -0001.11.30 352
29073 [WBC] 한국-호주전 시청률 4.8%…1위는 '박찬호 해설' KBS 야구 -0001.11.30 359
29072 벌써 156㎞…키움 안우진 이승엽 두산 감독 앞에서 2이닝 완벽투(종합) 야구 -0001.11.30 378
29071 전지훈련 마친 박진만 삼성 감독 "새로운 삼성 만날 수 있을 것" 야구 -0001.11.30 361
29070 이승엽 감독 "시드니 올림픽에서도 호주에 지고 일본 잡았다" 야구 -0001.11.30 376
29069 K리그2 안산, 지난 시즌 뛴 브라질 공격수 티아고와 재계약 축구 -0001.11.30 520
29068 황인범,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2월의 선수' 후보 선정 축구 -0001.11.30 548
29067 '황선홍호' 올림픽·AG 축구대표, 동시에 카타르 원정 친선경기 축구 -0001.11.30 512
29066 '송창무·변기훈 출전' 3대3 코리아투어, 4월 서울서 시즌 개막 농구&배구 -0001.11.30 331
29065 김시우 '어게인 2017' 시동…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R 3언더파(종합) 골프 -0001.11.30 584
29064 [WBC] 에러나도 만루포…'초호화 멤버' 미국, 평가전서 에인절스 격파(종합) 야구 -0001.11.30 337
29063 춘천 출신 손흥민, 오는 6월 고향 첫 공식 방문한다 축구 -0001.11.30 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