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닮아가는 PGA…내년부터 컷 없는 대회 8개 개최(종합)

LIV 닮아가는 PGA…내년부터 컷 없는 대회 8개 개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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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깃발
PGA 투어 깃발

[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 사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내년부터 선수 70∼80명만 출전해 컷 없는 대회 8개를 치를 예정이라고 2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런 방침은 이날 PGA 투어 정책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정책위원회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선수 위원도 포함되어 있어 선수들도 찬성한 셈이다.

컷이 없어 출전 선수가 모두 상금을 받는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아 PGA 투어에 대항하는 LIV 골프와 '닮은꼴' 방식이다.

LIV 골프는 48명의 선수가 컷 없이 54홀 경기를 치러 순위를 가린다.

다만 PGA투어의 '노컷 대회'는 LIV 골프와 달리 72홀로 치른다. 54홀 대회는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기 힘들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노컷 대회' 확대는 최정상급 선수들에게 더 많은 상금이 돌아가도록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17개 특급 대회를 지정해 총상금을 최하 2천만 달러로 올린 조치에 이은 2탄 격이다.

막대한 상금을 큰 노력 없이도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LIV 골프에 선수들을 뺏기지 않으려는 것이다.

컷 없는 대회 출전 선수 자격은 전년 페덱스컵 랭킹 50위, 세계랭킹 30위, 그리고 대회 즈음 페덱스컵 랭킹 10위, 투어 대회 우승자 등으로 제한해 정상급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컷 없는 대회가 8개나 생긴다면 정상급 선수들이 LIV 골프로 건너갈 매력이 확실히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PGA투어에는 지금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더CJ컵, 조조 챔피언십 일부 컷 없는 대회를 치르고 있다.

대신 PGA투어는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총상금 2천만 달러짜리 특급대회에 의무 출전 규정을 없앨 방침이다.

정상급 선수들은 환영했다.

PGA 투어 정책위원회 위원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컷 없는 대회에는 누구나 자격을 갖추면 출전할 수 있다. 공정하다"면서 "(부진하던 선수도) 2, 3개 대회에서 잘 치면 컷 없는 대회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스코티 셰플러, 맥스 호마(이상 미국)도 ESPN에 '컷 없는 대회' 개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LIV 골프에서 뛰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소셜미디어에 "작년에는 컷 있는 72홀 대회만 진짜 골프 대회라고 그렇게 떠들어대더니"라고 비꼬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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