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선물 받은' 양효진 "여전히 사랑받고 있어서 행복해"

'커피 선물 받은' 양효진 "여전히 사랑받고 있어서 행복해"

링크핫 0 200 2025.12.10 03:22
하남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환하게 웃는 양효진(왼쪽)
환하게 웃는 양효진(왼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팬들에게 커피를 선물 받은 '기록 제조기' 양효진(현대건설)이 3연승으로 화답했다.

현대건설이 9일 페퍼저축은행과의 프로배구 진에어 V리그 여자부 홈 경기를 치르기 전 수원체육관 앞에 커피 트럭이 도착했다.

양효진의 기록 달성과 생일을 기념하려는 팬들의 정성이 커피에 담겼다.

팬들은 커피 트럭 옆에 '제1호 득점 8천, 공격 6천, 블로킹 1천650', '현대 귀염둥이 생일(12월 14일) 많이 축하해주세요'라고 적힌 현수막 두 개를 세웠다.

현대건설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기분 좋게 양효진 팬들이 선물한 커피를 마셨고, 코트 위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18 21-25 25-18 25-20)로 물리치며 시즌 첫 3연승을 거뒀다.

양효진은 블로킹 득점 5개를 포함해, 19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경기 뒤 만난 양효진은 "다른 종목과 달리 배구는 경기장이 아닌 숙소로 선물이 온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경기장 앞에서 커피 선물을 받아 기쁘다"며 "지금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라고 웃었다.

양효진은 V리그 득점(8천116점), 공격 득점(6천82점), 블로킹 득점(1천674개) 최다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2위와 격차도 크다.

올 시즌에는 8천 득점과 6천 공격 득점, 1천650 블로킹 득점의 금자탑을 쌓았다.

수원체육관 앞에 도착한
수원체육관 앞에 도착한 '양효진 커피 트럭]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현대건설 양효진의 팬들이 보낸 커피 트럭이 9일 수원체육관 앞에 서 있다.

양효진은 "사실 나는 8천 득점을 돌파하고 크게 감흥이 없었는데, 후배들이 기뻐해 주고, 팬들에게 축하 인사도 많이 받았다"며 "후배들과 팬들에게 정말 감동했다"고 감격을 표했다.

그는 팬들의 정성에, 승리로 보답할 생각이다.

2위 현대건설(승점 26·8승 6패)과 1위 한국도로공사(승점 31·11승 2패)의 격차는 승점 5다. 도로공사가 한 경기를 덜 치러, 실제 격차는 더 크다.

양효진은 "우리의 팀 워크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차근차근 따라잡으면 시즌 막판에는 정규리그 1위를 넘볼 수 있지 않을까"라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첫 번째 목표지만,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으면 좋겠다.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이 있더라도, 시즌 끝까지 파이팅하겠다"고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760 WBC 2연패 시동 거는 일본…오타니 이어 야마모토도 출전 야구 2025.12.13 148
62759 '리틀 김연경' 손서연, 이탈리아 몬차로 '단기 유학' 출국 농구&배구 2025.12.13 208
62758 '여오현 매직' 기업은행 vs '김종민 최다승' 도로공사 리턴매치 농구&배구 2025.12.13 215
62757 [프로농구 중간순위] 12일 농구&배구 2025.12.13 210
62756 프로야구 NC, 외국인 투수 테일러 영입…올해 트리플A서 10승 야구 2025.12.12 160
62755 경기장 안팎 모두 '리더'였던 린가드 공백…서울의 새 시즌 고민 축구 2025.12.12 151
62754 '2023 WBC' 설욕 벼르는 미국…스킨스 앞세운 막강 마운드 뜬다 야구 2025.12.12 163
62753 K리그2 부산 단장 공개 채용…23일까지 지원서 접수 축구 2025.12.12 153
62752 맨시티, 적진서 '알론소 경질 위기' 레알 마드리드에 2-1 역전승 축구 2025.12.12 189
62751 [프로농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2025.12.12 220
62750 일본 축구대표팀, 내년 3월 웸블리서 '종가' 잉글랜드와 맞대결 축구 2025.12.12 154
62749 [프로배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2025.12.12 211
62748 '블로킹 1위 탈환' 노리는 IBK 최정민 시선은 '유효 블로킹'에 농구&배구 2025.12.12 196
62747 남자배구 10연승 대한항공, 상위팀 킬러 OK와 부산서 정면충돌 농구&배구 2025.12.12 276
62746 MLB 애리조나-샌디에이고, 내년 4월 멕시코시티서 2연전 야구 2025.12.12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