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혁, 5이닝 1실점 완투…NC, KIA에 5회 강우 콜드게임승

신민혁, 5이닝 1실점 완투…NC, KIA에 5회 강우 콜드게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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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인천·대전·대구 경기는 장마로 취소

NC 신민혁
NC 신민혁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NC 다이노스가 기분 좋은 강우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금요일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NC는 1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신민혁의 호투 속에 4-1로 5회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린 8위 NC는 금요일 10연패의 악연에서도 벗어났다.

NC는 지난해 9월 6일 창원 kt wiz 경기부터 지난주까지 금요일에만 10번 연속 패했다.

NC는 1회말 선두타자 김주원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자 권희동이 우익선상 2루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후속타자 박민우가 희생번트를 댄 뒤 맷 데이비슨은 중전 적시타를 때려 2-0을 만들었다.

끌려가던 KIA는 5회초 박찬호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1-2로 추격했다.

그러나 NC는 공수 교대 후 볼넷 2개로 1사 1,2루에서 박민우가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려 3-1로 달아났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박건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NC 김주원
NC 김주원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NC가 3점 차로 앞선 가운데 5회를 마친 뒤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가 중단됐다.

심판진은 47분을 기다렸지만, 비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강우 콜드게임을 선언했다.

NC 선발 신민혁은 5회까지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강우콜드 완투승을 거뒀다.

또 그는 KIA를 상대로 최근 3연패의 부담도 덜어냈다.

2021년 NC 입단 이후 처음 1번타자로 나선 김주원은 2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로 공격에 앞장섰다.

KIA 외국인 투수 애덤 올러는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았으나 7안타와 사사구 3개로 4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잠실), 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인천), LG 트윈스-한화 이글스(대전), kt wiz-삼성 라이온즈(대구) 경기는 장마로 인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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