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맞바꾼 김단비 vs 김소니아, 이적 첫해부터 PO '정면충돌'

팀 맞바꾼 김단비 vs 김소니아, 이적 첫해부터 PO '정면충돌'

링크핫 0 356 -0001.11.30 00:00
김단비와 김소니아
김단비와 김소니아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6일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우리은행 김단비와 신한은행 김소니아가 베스트5상을 받고 있다. 2023.3.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대형 이적'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단비와 김소니아가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한다.

2021-2022시즌이 끝난 뒤 인천 신한은행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단비는 아산 우리은행으로 팀을 옮겼고, 그 과정에서 보상선수로 우리은행에 있던 김소니아가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두 선수가 이적하자마자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11일 시작하는 4강 플레이오프(3전 2승제)에서 양보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인천 출신 김단비는 2007년 프로 입단 후 줄곧 신한은행에서만 뛰었으나 이번에 처음 이적을 택했고, 역시 2012년 우리은행을 통해 프로에 입문한 김소니아도 신한은행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김단비, MVP랍니다.
김단비, MVP랍니다.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6일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우리은행 김단비가 MVP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3.3.6 [email protected]

사실상 맞트레이드 형식으로 팀을 맞바꾼 둘은 모두 성공적인 이적 첫해를 보냈다.

김단비는 30경기에서 평균 17.2점, 8.8리바운드, 6.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을 1위(25승 5패)로 이끌었다.

또 6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규리그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선수(MVP)와 최고 공헌도, 우수 수비상, 블록상, 베스트 5등 5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김소니아도 30경기에 나와 18.9점, 9.4리바운드, 2.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득점 1위에 오른 김소니아는 베스트 5에도 뽑혀 김단비가 떠난 신한은행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신한은행이 정규리그 4위(16승14패)를 하면서 4강 플레이오프에서 김단비와 김소니아가 똑같이 '친정'과 맞대결하는 대진이 성사됐다.

두 팀은 바로 1년 전인 지난 시즌 4강에서도 맞대결해 우리은행이 2-0으로 이겼는데, 당시에는 김소니아가 우리은행, 김단비는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각오는….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각오는….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6일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이 각오를 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경은, 구나단 감독, 김소니아. 2023.3.6 [email protected]

이날 정규리그 MVP 시상식에서 "신한은행에서 보낸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 김단비라는 선수가 존재한다는 것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말한 김단비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이를 잠시 잊어야 할 것 같다.

김단비는 "플레이오프 상대가 신한은행이라 신경이 쓰이는 것은 없고, 오히려 신한은행에 대해 더 잘 알기 때문에 낫지 않을까"라며 "내가 잘한다면 어느 팀이든 상관없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은 "김단비가 (우리은행으로) 가고, 김소니아가 우리 팀 새로운 에이스로 팀을 이끌어가는데, (우리은행과) 라이벌이라고 하기에는 우리가 아직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면서도 "우리가 도전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끝까지 싸워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953 [WBC] 오타니, 한국전 대신 예상대로 중국전 선발 예고 야구 -0001.11.30 338
28952 [WBC] '강호' 네덜란드, 빅리거 앞세워 쿠바 꺾고 개막전 승리 야구 -0001.11.30 357
28951 쿠바 출신 SSG 외야수 에레디아 "나는 팀 위해 헌신하는 선수" 야구 -0001.11.30 344
28950 신인 이로운 "추신수 선배에게 직구 던지다 안타…재밌는 대결" 야구 -0001.11.30 363
28949 김원형 SSG 감독 "작년과 같은 모습, 올해도 보여드려야죠" 야구 -0001.11.30 343
28948 '여학생도 체육시간에 축구하도록'…女유로 챔피언 숙원 푼 영국 축구 -0001.11.30 459
28947 여자농구 6라운드 페이크 파울 5건…심성영 누적 5회 농구&배구 -0001.11.30 337
28946 NBA 레이커스, '총기 논란' 머랜트 빠진 멤피스 제압…PO 보인다 농구&배구 -0001.11.30 320
28945 [WBC] 이정후 조명한 MLB 홈페이지 "한국-호주전에 스카우트 집결" 야구 -0001.11.30 360
28944 [WBC] '한국전 선발 낙점' 호주 좌완 올로클린 "한국은 강팀"(종합) 야구 -0001.11.30 335
28943 [WBC] 닐슨 호주 감독 "한국은 견고한 팀, 치열한 경기 기대한다" 야구 -0001.11.30 347
28942 5대5 게토레이 풋살 대회, 25일 HM풋살파크서 개막 축구 -0001.11.30 460
28941 '축구의 나라' 브라질, 2027 여자월드컵 유치전 뛰어들어 축구 -0001.11.30 429
28940 도르트문트 벨링엄, UCL 탈락 결정타 된 PK 판정에 "말도 안 돼" 축구 -0001.11.30 481
28939 프로야구 KIA, 미국∼일본 전훈 마치고 9일 귀국 야구 -0001.11.30 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