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오사카돔에서 예방주사 맞은 이강철호…도쿄돔 적응 '이상 무'

[WBC] 오사카돔에서 예방주사 맞은 이강철호…도쿄돔 적응 '이상 무'

링크핫 0 344 -0001.11.30 00:00

도쿄돔 잔디 밟은 김민재 코치 "여기서 실책하면 그건 진짜 실력"

김광현은 마운드 상태에 만족…"(경험했던) 교세라돔과 똑같아"

'지켜보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개막한 8일 오전 일본 도쿄돔에서 한국대표팀의 토미 현수 에드먼이 김하성의 훈련을 보고 있다.
한국대표팀은 9일 도쿄돔에서 B조 본선 1라운드 호주와 첫 경기를 펼친다. 2023.3.8 [email protected]

(도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에 속한 한국과 호주, 체코, 일본, 중국 대표팀은 8일 공식 훈련을 통해 대회가 열릴 도쿄돔을 짧게 경험했다.

적응 여부가 경기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제대회에서 짧은 시간이나마 그라운드를 밟을 기회는 중요하다.

B조 5개국 가운데 가장 이른 오전 9시 50분부터 훈련하도록 시간을 배정받은 한국은 1시간 40분 동안 타격과 수비 등 가벼운 훈련을 소화했다.

9일 호주전 유력 선발 투수로 거론되는 잠수함 투수 고영표(kt wiz)는 3루 더그아웃 쪽에서 캐치볼로 마지막 점검을 했다.

내야수들과 펑고 훈련을 소화한 김민재 대표팀 1루 겸 수비 코치는 훈련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여기서도 실책하면 그건 실력"이라고 잘라 말했다.

환경 탓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라운드 상태가 좋아서 수비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거라는 의미다.

한국은 지난 6일 또 다른 돔구장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치른 오릭스 버펄로스와 공식 평가전에서 실책 3개를 저지르며 2-4로 졌다.

KBO리그에서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오지환(LG 트윈스)은 두 차례 실책을 범했고,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 글러브 최종 후보에 올랐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한 번 실책했다.

'훈련을 즐겁게'

(도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개막한 8일 오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대표팀의 훈련에서 외야수들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한국대표팀은 9일 도쿄돔에서 B조 본선 1라운드 호주와 첫 경기를 펼친다. 2023.3.8 [email protected]

김하성은 경기 후 "바운드가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르게 튀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도쿄돔은 홈플레이트와 마운드, 그리고 3개의 베이스 주변에만 흙이 깔린 인조 잔디 구장이다.

선수들이 '양탄자 같다'고 표현할 정도로 그라운드가 푹신푹신해 타구 속도가 느려지는 게 특징이다.

2006 WBC에서 대표팀 내야수로 도쿄돔을 누볐던 김민재 코치는 "강습 타구가 오더라도 (인조 잔디가 타구 속도를) 한 번 먹어줘서 처리할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내야수에게 그라운드 상태가 중요한 것처럼, 투수에게는 마운드 적응이 중요하다.

호주전 선발 유력한 고영표
호주전 선발 유력한 고영표

(도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개막한 8일 오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대표팀 훈련에서 투수 고영표가 공을 던지고 있다.
한국대표팀은 9일 도쿄돔에서 B조 본선 1라운드 호주와 첫 경기를 펼친다. 2023.3.8 [email protected]

얼마나 단단한지, 얼마나 미끄러운지 상태를 파악해야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다행이라면 평가전을 치른 교세라돔과 대회가 열리는 도쿄돔 마운드 환경이 매우 흡사하다는 점이다.

김광현(SSG 랜더스)은 8일 훈련이 끝난 뒤 "야구장이 바뀌었다고 마운드에 새로 적응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교세라돔과 이곳 도쿄돔 마운드가 비슷하다"고 말했다.

한국은 교세라돔에서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고영표를 제외한 모든 투수가 한 번씩은 마운드에 올랐다.

고영표도 이날 도쿄돔에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한 만큼, 대표팀 투수들은 큰 어려움 없이 마운드에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078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전광인, 발목 인대 파열…'회복에 3~4주' 농구&배구 -0001.11.30 337
29077 '숙취해소제' 속여 동료에게 마약 먹인 프로골퍼 집행유예 골프 -0001.11.30 589
29076 키움 안우진, 이승엽 두산 감독 앞에서 2이닝 무실점 위력투 야구 -0001.11.30 318
29075 '내분' 생긴 여자축구 강호 프랑스, 월드컵 앞두고 감독 경질 축구 -0001.11.30 495
29074 흥행도 성적도 1위…흥국생명, 11일 인삼공사전 시즌 4번째 매진 농구&배구 -0001.11.30 334
29073 [WBC] 한국-호주전 시청률 4.8%…1위는 '박찬호 해설' KBS 야구 -0001.11.30 329
29072 벌써 156㎞…키움 안우진 이승엽 두산 감독 앞에서 2이닝 완벽투(종합) 야구 -0001.11.30 346
29071 전지훈련 마친 박진만 삼성 감독 "새로운 삼성 만날 수 있을 것" 야구 -0001.11.30 330
29070 이승엽 감독 "시드니 올림픽에서도 호주에 지고 일본 잡았다" 야구 -0001.11.30 347
29069 K리그2 안산, 지난 시즌 뛴 브라질 공격수 티아고와 재계약 축구 -0001.11.30 499
29068 황인범,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2월의 선수' 후보 선정 축구 -0001.11.30 528
29067 '황선홍호' 올림픽·AG 축구대표, 동시에 카타르 원정 친선경기 축구 -0001.11.30 490
29066 '송창무·변기훈 출전' 3대3 코리아투어, 4월 서울서 시즌 개막 농구&배구 -0001.11.30 323
29065 김시우 '어게인 2017' 시동…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R 3언더파(종합) 골프 -0001.11.30 566
29064 [WBC] 에러나도 만루포…'초호화 멤버' 미국, 평가전서 에인절스 격파(종합) 야구 -0001.11.30 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