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클럽 월드컵 파워랭킹 최하위…유니폼 디자인은 17위 평가

울산, 클럽 월드컵 파워랭킹 최하위…유니폼 디자인은 17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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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선수들
울산 HD 선수들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금지]

(샬럿=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K리그를 대표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울산 HD가 대회에 나선 32개 팀 가운데 전력이 가장 약한 팀으로 분류됐다.

클럽 월드컵을 중계하는 다즌(DAZN)은 13일(현지시간) 32개 팀 파워 랭킹을 작성하면서 울산을 32위로 배치했다.

다즌은 "한국 리그 3연속 우승팀은 울산은 클럽 월드컵에서는 국내에서 우위를 재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도르트문트와 플루민시가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울산은 조별리그 F조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플루미넨시(브라질), 도르트문트(독일)와 경쟁한다.

울산이 '1승 상대'로 지목한 마멜로디는 29위로 평가됐다. 플루미넨시는 18위, 도르트문트는 9위였다.

이강인과 김민재가 뛰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2위와 3위였다. 가장 전력이 강한 팀으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선정됐다.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도 울산을 32개 팀 가운데 31위로 배치하며 약체로 분류했다.

디애슬레틱은 "몇 시즌 동안 한국 축구를 지배해온 울산은 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고 소개하면서도 "올 시즌 초반에는 (이전의) 경기력을 일관되게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디애슬레틱이 꼽은 대회 최약체는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시티였다.

마멜로디는 26위, 플루미넨시는 21위였다. F조에서는 도르트문트가 7위로 가장 높았다.

이 매체는 32개 팀의 유니폼 디자인도 평가했는데, 울산은 이 부분에서는 17위에 올랐다.

매체는 "(울산 유니폼의 제조사) 아디다스가 올해에는 핀스트라이프(얇은 줄 패턴)에 열광하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는 (이런 디자인이) 꽤 멋져 보이는 만큼 비판이라고까지 할 수는 없지만, 너무 격식을 차린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위험은 있다"면서도 울산 특유의 파랑·노랑의 조합은 호평했다.

가장 유니폼 디자인이 뛰어난 팀의 영광은 에스페랑스 스포르티브 드 튀니스(튀니지)에 돌아갔다.

디애슬레틱은 클럽 월드컵에서 주목할 만한 50인도 선정했는데, 우리나라 선수로는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울산)만 이름을 올렸다.

디애슬레틱은 조현우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최종전인 독일과 경기에서 6차례 선방으로 2-0 승리를 만든 선수라고 소개했다.

당시 조현우와 함께 승리를 이끌었던 울산의 주장 김영권도 이날 취재진과 만나 "현우가 잘 막아주지 않을까 싶다. 현우가 큰 무대에서 강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선방한 조현우
선방한 조현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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