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유력한 토트넘 콘테 감독 "내가 경질될 것 같진 않아"

'무관' 유력한 토트넘 콘테 감독 "내가 경질될 것 같진 않아"

링크핫 0 444 -0001.11.30 00:00

"EPL은 어려운 리그…팀은 내가 열심히 하는 걸 알고 있어"

토트넘 콘테 감독
토트넘 콘테 감독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손흥민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잉글랜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최근 팀의 부진 속에서도 "경질당할 것 같지는 않다"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콘테 감독은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엔필드의 구단 훈련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팀이 나를 경질할 수 있다고 생각할 것 같지는 않다. 나와 내 스태프가 팀을 위해 매일 애쓰는 걸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8일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AC 밀란(이탈리아)과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긴 뒤 이탈리아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경질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때 무승부로 1, 2차전 합계 스코어가 0-1이 된 토트넘은 UCL에서 최종 탈락했다.

이날 당시 인터뷰에 대한 질의를 받는 콘테 감독은 "농담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내 미래에 대해 물었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고 대답했던 것"이라며 "팀이 나를 해임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반복해 말하지만 지금 구단이 그럴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팀이든 감독에게 시즌이 끝날 때까지 머물러도 된다고 말하는 클럽은 없다. 축구는 정말 이상해서 내일 일어날 일을 할 수가 없다"며 "다시 말하지만 나와 코칭스태프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고 토트넘이 이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본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1년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의 계약은 이번 여름까지다.

토트넘 콘테 감독
토트넘 콘테 감독

[액션 이미지스/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은 현재 EPL 4위(승점 48)로 비교적 잘 버티고 있으나, 이달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에서 2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패해 탈락했고, UCL에서도 AC 밀란에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선 지난해 11월 일찌감치 탈락해 올 시즌도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을 끝으로 토트넘은 어느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또 '무관 시즌'이 유력해지자 콘테 감독을 향한 비판도 거세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공격수 출신 해설가 크리스 서튼은 지난 13일 라디오 방송에서 지금이 콘테 감독과 구단이 동행을 마무리할 적기라고 주장했다.

서튼은 "콘테 감독이 시즌을 끝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토트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정말 혼란스럽다"며 "지난 시즌부터 퇴보했고, 매우 일관성이 없다"고 혹평했다.

이런 비판을 의식한 듯, 콘테 감독은 EPL이 경쟁이 치열한 리그라고 강조했다.

콘테 감독은 "EPL은 아주, 아주 어려운 리그다. 페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이번 시즌 매 경기에 승점을 챙기지 못할 위험이 있다고 말한 걸 봤다"며 "모든 팀이 선수단을 보강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팅엄 포리스트를 보면 지난 시즌에 비해 22, 23명이 바뀌었다"고 짚었다.

이어 "모든 팀이 더 강해지려고 한다. 미래에는 EPL이 미국프로농구(NBA)처럼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AC 밀란전 표정이 굳은 콘테 감독
AC 밀란전 표정이 굳은 콘테 감독

[액션 이미지스/로이터=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691 LGU+, 5년 이상 고객 500명 LG트윈스 경기에 초청 야구 -0001.11.30 394
29690 '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토리노에 4-0 완승…연승 행진 재시동 축구 -0001.11.30 552
29689 '이재성 75분' 마인츠, 프라이부르크와 1-1 무…정우영은 결장 축구 -0001.11.30 571
29688 [PGA 최종순위] 발스파 챔피언십 골프 -0001.11.30 556
29687 PGA 2년차 무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정상' 골프 -0001.11.30 554
29686 MLB 피츠버그 최지만, 두 경기 연속 안타…배지환은 무안타 야구 -0001.11.30 364
29685 MLB 콜로라도, '유틸리티맨' 프로파르와 101억원에 1년 계약 야구 -0001.11.30 356
29684 정말 나무 배트가 문제일까…타구 속도는 문제없었던 한국 야구 -0001.11.30 368
29683 [WBC] 미국전에서 공에 맞은 알투베, 엄지손가락 골절로 수술 야구 -0001.11.30 396
29682 이강인 90분 뛴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 레알 베티스에 패배 축구 -0001.11.30 568
29681 프로농구 SK, 삼성 꺾고 5연승 신바람…삼성은 2년 연속 최하위(종합) 농구&배구 -0001.11.30 353
29680 [프로농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001.11.30 356
29679 [프로농구 창원전적] DB 65-59 LG 농구&배구 -0001.11.30 378
29678 흥국생명 김다솔, 불안감 지웠다 "챔프전서 분위기 바꾸고 싶어" 농구&배구 -0001.11.30 361
29677 프로농구 SK, 5경기 연속 10점 차 이상 뒤집고 5연승 신바람 농구&배구 -0001.11.30 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