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에 머리 맞은 두산 새 외국인 투수 딜런, 입국 지연

타구에 머리 맞은 두산 새 외국인 투수 딜런, 입국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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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새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왼쪽 두 번째)과 이승엽 감독
두산 새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왼쪽 두 번째)과 이승엽 감독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이 호주에 조금 더 머문다.

두산은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7일 귀국했다.

그러나 딜런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딜런이 2월 말 라이브 피칭을 하다가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아직 어지럼증이 남아서 비행기에 타지 않고 호주에 남아 안정을 취하기로 했다"며 "안전하게 비행기를 탈 수 있을 정도가 되면 한국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 관계자는 "딜런의 상태는 좋아지고 있다.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다음 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딜런은 키 185㎝, 몸무게 92㎏의 오른손 정통파 투수다.

2017년 미국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지명(21라운드)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한 파일은 메이저리그 무대에는 서지 못했다.

두산 구단은 "파일이 2019년 팀 내 최고 제구력 투수에 선정됐고, 밀워키 팀 투수 유망주 부문에서 2020년 6위, 2021년 9위에 올랐다"며 파일의 잠재력을 설명했다.

파일의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02경기(90경기 선발) 34승 29패, 평균자책점 4.04이다.

지난해에는 트리플A에서 26경기(19경기 선발)에 등판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4.57을 올렸다.

두산은 "파일의 직구 구속은 최고 시속 152㎞, 평균 시속은 148㎞"라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고르게 활용한다"고 소개했다.

라이브 피칭에서 공을 맞는 불운을 겪기 전까지는 훈련도 잘 소화했다.

딜런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다.

한국에 입국하면 국내 의료진에게 다시 검진받고, 2023시즌 준비를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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